세미크론, eMPack 전력 모듈에 로옴 4세대 SiC MOSFET 채용
2025년부터 독일 대형 자동차 제조사에 공급
2022-07-15 온라인기사  / 윤범진 기자_bjyun@autoelectronics.co.kr

로옴은 독일 전력반도체 기업인 세미크론(SEMIKRON)이 2025년부터 독일 대형 자동차 제조사와 10억 유로 규모의 공급 계약을 체결한 eMPack® 전력 모듈에 자사의 제4세대 SiC MOSFET을 채용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양사는 SiC (Silicon Carbide, 실리콘 카바이드) 기반의 전력 모듈을 구현하기 위해 10년 이상 협력해 왔다. 
 



세미크론의 CEO 겸 CTO인 Karl-Heinz Gaubatz(왼쪽), CSO인 피터 손트하이머(Peter Sontheimer)(오른쪽)과 ROHM Semiconductor GmbH의 볼프람 하르낙(Wolfram Harnack) 사장(가운데)


로옴의 4세대 SiC MOSFET은 단락 저항 시간(short-circuit withstand time)을 기존보다 길게 개선함과 동시에 낮은 ON 저항(ON-resistance)을 제공한다. 이러한 특성은 자동차 트랙션 인버터에 탑재되어 EV의 주행 거리를 연장하고 배터리를 소형화하는데 기여한다. 

세미크론은 매우 작고 확장성이 있으며 안정적인 메인 인버터를 실현하는 완전 소결 어셈블리 및 접속 기술인 DPD (Direct Pressed Die)를 개발했다. eMPack® 전력 모듈은 SiC의 특성을 최대한 활용하기 위해 중전력 및 고전력의 SiC 기반 컨버터용으로 특별히 설계됐다.


세미크론의 eMPack 전력 모듈
 

또한, 세미크론은 로옴의 게이트 드라이버 IC를 통합한 eMPack®용 평가 보드를 제공함으로써 평가 및 채용에 필요한 시간을 단축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세미크론은 산업기기용 파워 모듈에도 로옴의 IGBT를 채용할 계획이다. 


eMPack용 평가 보드

세미크론의 칼하인츠 가우바츠(Karl-Heinz Gaubatz) CEO 겸 CTO는 "세미크론의 혁신적인 eMPack® 전력 모듈은 로옴의 SiC 기술을 통해 e모빌리티 분야에서 배출량 저감에 크게 기여한다. 앞으로도 로옴의 SiC 전력 소자를 활용해 자동차 및 산업기기 애플리케이션용으로 더욱 높은 효율성, 성능, 신뢰성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로옴의 마츠모토 이사오(Isao Matsumoto) 대표이사 사장은 "세미크론은 차량용 eMPack®의 SiC 전력 소자 공급업체로 로옴을 선택했다. 양사의 파트너십을 통해 전기차의 메인 인버터용으로 경쟁력 있는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게 되었다."면서 "SiC 전력 소자의 수요가 확대되는 상황에서, 로옴은 앞으로도 톱 메이커로서 축적해온 기술을 바탕으로, 한층 더 투자와 제품 개발에 박차를 가함과 동시에, 계속해서 솔루션 제안과 고객 지원을 확대해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AEM_Automotive Electronics Magaz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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