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CEO 젠슨 황)는 중국의 신에너지차량(new energy vehicle, NEV) 제조업체인 BYD가 엔비디아 드라이브 오린(DRIVE Orin)™ 중앙 집중형 컴퓨팅 플랫폼 사용을 차량 전반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23일 밝혔다.
이번 파트너십 강화를 통해 BYD는 차세대 다이너스티(Dynasty) 및 오션(Ocean) 시리즈 차량의 여러 모델에 드라이브 오린을 적용해 안전하고 지능적인 차량을 시장에 선보일 예정이다.
엔비디아 오토모티브 부문 부사장인 리시 달(Rishi Dhall)은 "엔비디아 드라이브 오린은 소프트웨어 정의 미래를 구축하는 글로벌 모빌리티 리더들과 함께 엄청난 성공을 거뒀다. BYD와 지속적인 협력은 현재와 미래의 지능형 차량을 위한 중앙 집중식 컴퓨터로서 드라이브 오린에 대한 업계의 신뢰를 입증하는 증거이다."라고 말했다.
차량용 프로세서인 드라이브 오린은 작년 생산을 개시한 이후 차세대 NEV, 로보택시, 셔틀 및 트럭을 위한 운송 업계의 AI 엔진으로 적용되고 있다. 엄격한 산업 안전 표준을 충족하도록 설계된 확장 가능한 드라이브 오린 플랫폼은 초당 최대 254조 번의 연산을 수행할 수 있어 AI 콕핏과 자율주행 기능을 구동할 수 있으며, 다양한 심층 신경망을 동시에 실행해 높은 안전성과 신뢰성을 제공한다.
BYD는 자사 전기차에 엔비디아 드라이브 오린을 채택한 것 외에도 올해 초 엔비디아 지포스 나우(GeForce NOW) 클라우드 게임 서비스를 차량에 도입한다고 밝힌 바 있다.
BYD는 블레이드 배터리(Blade Battery), DM-i 슈퍼 하이브리드 기술, e-플랫폼 등의 기술을 보유했으며 2023년 2월 기준 전 세계 370만 대 이상의 신에너지차를 판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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