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지인, ′은행권 STO 컨소시엄′ 참여
전기차 충전인프라에 STO 적용 계획 ··· 내년 정부 STO사업 추진 선점효과 기대
2023-06-15 온라인기사  / 윤범진 기자_bjyun@autoelectronics.co.kr

전기차 플랫폼 기업인 차지인이 NH농협은행 등이 참여한 '은행권 STO(토큰증권) 컨소시엄'에 투자사업자로 이름을 올렸다. NH농협은행은 지난 4월 결성한 토큰증권 컨소시엄인 '은행권 STO 컨소시엄'이 기업은행 등 은행권과 차지인 등 조각투자사업자의 추가 참여로 총 18개 사까지 확대됐다고 15일 밝혔다.

현재 은행권 STO 컨소시엄에는 SH수협은행, 전북은행, 기업은행, 신한은행, 우리은행이 참여하고 있다. 또한 차지인을 비롯해 부동산 조각투자사업자인 펀블, 예스24의 자회사로서 미술품 조각투자 사업을 준비 중인 아티피오가 참여하고 있다. 차지인은 전기차 충전과 블록체인을 접목한 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번에 기술력을 인정받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차지인은 충전 인프라 투자에 필요한 자금을 토큰증권 형태로 모집하여, 전기차 사용자들이 조각 투자자로 충전기 운영에 참여, 수익을 분배하고 충전 분쟁을 방지하는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차지인은 과금형 콘센트 임시허가 1호 업체로 늘어나는 충전 인프라 확장에 문제가 되는 건물 전력 부족을 해결하기 위해 콘센트 기반의 충전 플랫폼을 구축했다.
정부는 내년부터 STO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며, 이번 ‘은행권 STO 컨소시엄’이 정부과제를 실행함으로써 STO사업을 선점할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게 된다.


임시허가 1호 전기차 충전 과금형콘센트로 충전중인 전기차. <사진제공: 차지인>


차지인 최영석 대표는 "기술이 아무리 뛰어나더라도 Shell, BP 등 거대 석유 회사와 대기업들이 충전 사업에 뛰어들기 때문에 생존을 위해서 이들이 할 수 없는 혁신적인 방법을 찾아야 했다.”며 “오랜 시간 STO를 위한 기술과 법규, 서비스 개발을 준비했다. 세상에 없는 새로운 금융 충전 통합 플랫폼을 만들어 국내는 물론 미국, 인도네시아 등 차지인의 해외 파트너사를 통해 확장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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