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AI) 데이터 솔루션 기업 에이모(AIMMO)는 144억원 규모의 Pre-IPO 투자 유치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투자에는 엔베스터, 한국투자증권, 디에스자산운용, 에스앤에스인베스트먼트, 이앤인베스트먼트 등이 참여했다. 에이모는 이번 투자 유치로 자율주행 데이터 솔루션 AD-DaaS 고도화, 데이터 수집을 위한 에지 디바이스 개발, AI 데이터 전주기 솔루션 완성, 미국과 독일 법인 설립 등 글로벌 사업 역량을 강화할 계획이다.

AD-DaaS는 자율주행에 최적화된 데이터셋을 제공하여 AI 알고리즘의 성능을 고도화하는 솔루션이다. 에이모의 자율주행 전문가들은 고객의 ODD (Operational Design Domain)를 분석하고 시나리오를 정의하여 최적의 구성 비율로 데이터셋을 큐레이션하며, 자율주행 인지(Perception) 및 계획(Planning) 알고리즘에 필요한 전문화된 어노테이션 데이터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고객은 데이터 구축 관련 비용과 시간을 절약할 수 있으며 AI 모델 개발에 더 집중할 수 있다.

에이모는 이러한 차별화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보쉬, 콘티넨탈, 마그나 인터내셔널, 타타자동차 등을 고객사로 확보하며 해외 매출 증대를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에이모 오승택 대표(사진)는 “에이모는 국내 시장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인정받으며 현재 유럽, 북미, 일본 지역 등에서 공급 계약을 체결해 프로젝트를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면서 “이번 Pre-IPO 투자 유치로 글로벌 비즈니스 확대에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며 더 고도화된 데이터 전주기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에이모 오승택 대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