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그워너, 볼보 차세대 전기차에 SiC 기반 Viper 전력 모듈 공급
ST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의 SiC MOSFET 접목
2023-09-06 온라인기사  / 윤범진 기자_bjyun@autoelectronics.co.kr



글로벌 자동차 부품기업 미국 보그워너(BorgWarner)는 특허받은 바이퍼(Viper) 전력 모듈에 ST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ST)의 3세대 750V 실리콘카바이드(SiC) MOSFET을 탑재한다고 6일 밝혔다. 보그워너의 전력 모듈은 볼보의 기존 및 미래 전기차를 위한 보그워너 트랙션 인버터 플랫폼에 사용된다.

볼보자동차 최고운영책임자 겸 부사장 하비에르 발레라(Javier Varela)는 이번 협업이 보다 연장된 주행거리와 빠른 충전으로 볼보 전기차의 매력을 더욱 향상시키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2030년까지 완전한 전기화를 달성하기 위한 볼보의 목표를 지원하고 볼보의 수직적 통합과 핵심 부품 관리를 강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보그워너는 ST SiC MOSFET의 성능을 최대한 활용하기 위해 ST의 기술팀과 긴밀히 협력하여 보그워너의 바이퍼 전력 스위치와 일치시킴으로써 인버터 성능을 최적화하고 비용 효율적인 소형 설계를 제공하게 되었다. 양사의 협업은 급성장하는 전기차 시장에서 요구하는 대용량 기술 역량을 충족한다.
 

ST 오토모티브 및 디스크리트 그룹 사장 마르코 몬티(Marco Monti)는 “볼보자동차는 전기화 및 부품 업계의 선도업체 보그워너와의 협력을 통해 고객에게 우수한 자동차 성능과 주행거리를 제공할 수 있게 될 것이다.“며 “우리는 수직적 통합 등을 통해 SiC 역량을 확장하고 SiC 공급을 강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사업을 확장하여 우리의 글로벌 자동차 및 산업 고객이 전기화 및 고효율을 달성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라고 말했다.

ST의 대용량 STPOWER SiC 제품은 이탈리아와 싱가포르에 위치한 반도체 제조 시설에서 생산되며 모로코와 중국에 위치한 후공정 제조 시설에서 패키징 및 테스트를 거친다.
한편, 지난 10월 ST는 자사 전력반도체의 본고장이자 SiC의 통합 연구 개발 및 제조 현장이 위치한 이탈리아 카타니아에 신규 통합 SiC 기판 제조시설을 구축해 자사의 제조 역량을 확장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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