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옴은 무인운반차(AGV), 서비스 로봇, 로봇청소기 등에 적용되는 라이다(LiDAR)용 120W 고출력 레이저 다이오드 ‘RLD90QZW8’의 샘플 출하를 9월부터 시작했다고 12일 밝혔다.
RLD90QZW8은 독자적인 소자 개발로 레이저 파장의 온도 의존성을 일반 제품 대비 66% 감소시킨 Δ11.6nm(평균 0.10nm/℃)까지 억제함으로써 라이다의 장거리 측정을 지원한다. 또한 발광폭 270 μm로, 발광폭의 97%에 해당하는 264 μm 폭의 영역에서 균일한 발광 강도를 실현해 라이다의 고화질화에 기여한다. 이외에도 높은 전력광변환효율(PCE)을 실현해 고효율의 광출력이 가능해짐에 따라 라이다의 저소비전력화에도 기여한다.
RLD90QZW8의 레이저 파장의 온도 의존성과 발광 강도
RLD90QZW8은 지름 5.6 mm의 CAN 패키지로 생산된다. 올 12월부터 월 20만 개 생산체제로 양산을 개시할 예정이다. 샘플 제품은 코어스태프(CoreStaff), 칩원스톱(Chip 1 Stop) 등 온라인 부품 유통 사이트를 통해서도 구매할 수 있다. 또한, AEC-Q102를 만족하는 차량용 제품 개발도 진행하고 있으며, 2024년에 제품화할 예정이다.
로옴은 RLD90QZW8을 신속하게 평가하고 도입할 수 있도록 공식 사이트에서 설계 데이터를 무료로 공개하고 있다. 또한, EcoGaN 시리즈의 150V GaN HEMT 및 게이트 드라이버를 탑재한 레퍼런스 디자인 REFLD002를 공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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