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옴, 절연 게이트 드라이버 중심 아날로그 IC 생산능력 강화
말레이시아 공장 신규 생산동 준공
2023-10-16 온라인기사  / 윤범진 기자_bjyun@autoelectronics.co.kr


로옴(ROHM)은 아날로그 IC의 생산능력 강화를 위해 말레이시아의 제조 자회사인 ROHM-Wako Electronics (Malaysia) Sdn. Bhd. (이하, RWEM)에 신규 생산동을 준공했다고 발표했다.

신규 생산동은 지상 3층, 건축 면적 9천860 ㎡에 연면적 2만9천508 ㎡ 규모로 조성됐다.

RWEM은 지금까지 다이오드, LED 등 소신호 디바이스를 중심으로 생산해왔지만, 신규 생산동에서는 아날로그 IC의 주력 제품 중 하나인 절연 게이트 드라이버 IC를 중심으로 생산할 예정이다. 

절연 게이트 드라이버는 IGBT나 SiC와 같은 전력반도체를 최적으로 구동하기 위한 IC로, 전기자동차와 산업기기의 저전력화와 소형화에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기 때문에 수요가 늘고 있다. 

로옴은 신규 생산동에 다양한 에너지 절약 기술을 활용한 설비를 도입해 기존 대비 CO2 약 15% 삭감 등 환경 부하 경감을 위해 노력하고, 각종 재해 대책을 도입함으로써 사업연속성관리(Business Continuity Management, BCM) 체제를 한층 더 강화하기로 했다.

신규 생산동은 2024년 10월부터 가동 예정이며, RWEM 전체의 생산 능력은 최종적으로 약 1.5배가 될 전망이다.

한편, RWEM은 2024년 1월에 사명을 ROHM Electronics (Malaysia) Sdn. Bhd.로 변경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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