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옴, 적외선 광원 VCSELED 개발 ··· VCSEL과 LED 특징 융합
낮은 온도 의존성과 광각 발광 및 균일한 광원
2024-04-09 온라인기사  / 윤범진 기자_bjyun@autoelectronics.co.kr

로옴(ROHM) 주식회사는 수직 공진기 타입의 면발광 레이저 VCSEL (Vertical Cavity Surface Emitting Laser) 소자를 레이저 광원용 수지 광확산제로 몰딩한 새로운 적외선 광원 기술 VCSELED™를 개발했다고 9일 밝혔다.
 


이 기술은 자동차의 운전자 모니터링 시스템(Driver Monitoring System, DMS) 및 차량 내 모니터링 시스템(In-Cabin Monitoring System, IMS)의 성능 향상에 기여하는 광원으로, 제품화를 위한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VCSELED™는 고성능 VCSEL 소자와 광확산제를 조합함으로써 빔 각도(조사 각도)를 LED와 동등하게 확대하여 VCSEL보다 넓은 범위에서 고정밀도 센싱이 가능하다. 또한, 소형 패키지에 발광 소자와 광확산제를 탑재하여 애플리케이션의 소형·박형화에도 기여한다. 
 



VCSELED™에 탑재하는 VCSEL 소자는 좁은 대역의 발광 파장이 특징으로, LED에 비해 약 1/7에 해당하는 발광 파장 폭 4 nm를 실현했다. 이에 따라 수광 측의 인식 성능을 향상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LED에서 우려되는 Red Glow도 해소할 수 있다. 동시에 파장의 온도 변화에 있어서도 LED (0.3 nm/℃)의 1/4 이하에 해당하는 0.072 nm/℃를 실현하여 온도 변화에 좌우되지 않는 고정밀도의 센싱이 가능하다. 발광 시의 응답 속도는 LED보다 약 7.5배 빠른 2 ns로, 적외광을 통해 거리를 측정하는 ToF (Time of Flight) 애플리케이션의 고성능화에도 기여한다. 

로옴은 VCSELED™를 새로운 적외선 광원 부품의 기술 브랜드로서 제품화를 추진하고 있다. 프로토타입 샘플은 올 4월, 민생기기용 양산 샘플은 오는 10월, 자동차용 양산 샘플은 2025년 중에 각각 판매를 개시할 예정이다.

 
Red Glow: 적색 LED를 센서 등에 사용하여 고출력으로 사용하는 경우, 가시광선에 가까운 파장의 빛이 발광하여 사람의 눈으로 감지되는 경우가 있다. 이때 센서가 약간 적색으로 보이는 것에서 유래된 명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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