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렌스, 소니와 A-PHY 통합 카메라 센서 개발 협력
ADAS 시스템용 8메가픽셀 A-PHY 카메라 모듈 개발
2024-04-12 온라인기사  / 윤범진 기자_bjyun@autoelectronics.co.kr

발렌스 세미컨덕터(Valens Semiconductor)는 소니 세미컨덕터(Sony Semiconductor)와 협력하여 소니 A-PHY 통합 이미지 센서에 사용될 멀티 벤더 A-PHY 링크의 전자파 적합성(EMC) 테스트를 완료했다고 10일(이스라엘 현지시각) 밝혔다.

소니 이미지 센서는 Valens VA7000 디시리얼라이저(Deserializer) 칩과 호환되어 자동차 업계 최초로 고속 연결성(connectivity) 기능이 통합된 센서로 거듭나게 된다. 이를 통해 향상된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ADAS) 애플리케이션을 위한 더 저렴하고 작은 폼팩터의 저전력 카메라를 구동할 수 있다.

MIPI A-PHY는 차량 내 고속 연결성을 위한 표준으로, 센서 통합을 지원하도록 최적화된 기술이다. 2020년 출시 이후, 이 기술을 기반으로 제품을 설계하는 생태계가 조성되고 있다. 현재 여러 자동차 OEM 및 티어1 업체가 차세대 시스템에 통합하기 위해 VA7000 MIPI A-PHY 호환 칩셋을 평가하고 있다.

발렌스와 소니는 차량의 전체 수명 주기를 시뮬레이션하기 위해 노후화된 15m/40피트 케이블을 포함하여 벌크 전류 주입(Bulk Current Injection, BCI), RF 인그레스(RF Ingress) 및 과도 전류 온 라인(Transients On Line, ToL) 테스트를 통과하여 상호 운용성 테스트(Interoperability Testing, IOT) 및 EMC 테스트를 성공적으로 완료했다. 이는 ADAS 및 자율주행 애플리케이션을 위한 차량 내 전자 시스템의 안전성과 신뢰성을 보장하는 데 필수적인 실제 자동차 환경에서 장치가 간섭 없이 작동하는 능력을 검증한다.

발렌스와 소니는 협력을 통해 향후 몇 달 내에 출시 예정인 ADAS 시스템용 8메가픽셀 A-PHY 카메라 모듈을 개발하고 있다. 

소니 세미컨덕터 솔루션즈의 켄지 오니시(Kenji Onishi) 자동차 사업부 부총괄은 “우리는 고속 연결성이 통합된 최초의 센서를 시장에 출시하기 위해 민첩하게 움직이고 있으며, 이러한 IOT 및 EMC 테스트는 A-PHY 표준과 카메라 솔루션의 성숙도를 입증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그는 “우리는 A-PHY가 향상된 ADAS 시스템에 대한 자동차 OEM의 요구사항을 충족할 수 있는 독보적인 위치에 있다고 믿는다. 이 표준은 센서 통합과 함께 전례 없는 성능의 독특한 조합을 제공하며, 이를 통해 간소화된 디자인의 최첨단 카메라로 시장을 선도할 수 있게 되었다”라고 말했다.

발렌스의 이람 리다(Eyran Lida) CTO는 “MIPI A-PHY 기술의 주요 이점 중 하나는 트랜스미터를 최적화하여 작고 저렴하며 단순하게 만들었다는 점이다. 이를 통해 센서 내부에 직접 연결성을 통합할 수 있으며, 이는 경쟁 솔루션이 제공할 수 없는 이점”이라며 “이번 EMC 테스트를 통해 A-PHY 기술의 우수성과 진정한 상호운용성 에코시스템 구축 능력이 다시 한 번 입증되었다”라고 말했다. 

산지브 데사이(Sanjiv Desai) MIPI 얼라이언스 의장은 “MIPI A-PHY는 처음부터 센서 측의 복잡성을 줄이는 동시에 차량의 수명 주기 동안 탁월한 EMC 성능을 제공하도록 설계되었다”라며 “이번 협업은 이 두 가지 목표를 모두 달성한 것으로, 이정표를 달성한 발렌스와 소니에 찬사를 보낸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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