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소스 기반 자율주행 소프트웨어를 개발하는 TIER IV(티어포)는 신에너지·산업기술종합개발기구(NEDO)의 연구개발 프로젝트 중 도로변 카메라와 라이다(LiDAR)의 데이터를 집계하는 데이터 통합 플랫폼 개발에 응모해 수행자로 선정됐다고 최근 밝혔다.
이 프로젝트는 약 950만 달러(약 131억 9,500만 원) 규모의 위탁 사업으로, 산업의 디지털 전환을 위한 인프라를 개발하려는 광범위한 노력의 일환이다. TIER IV는 이 이니셔티브를 통해 자율주행의 개발 및 배포를 가속화하기 위한 데이터 통합 프레임워크를 구축한다.
자율주행 시스템을 통한 모빌리티 서비스의 신속한 배포는 인구 감소와 고령화 속에서 지역 대중교통 유지 문제를 해결하는 데 중요한 열쇠로 대두되고 있다. 그러나 자율주행 시스템은 온보드 센서가 주변 환경을 정확하게 감지하지 못하는 사각지대가 있는 교차로를 통과하는 등 특정 시나리오에서 여전히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 대처하기 위해서는 도로변 인프라 장비를 활용해 도로 교통 상황을 감지해 자율주행 차량에 정보를 제공하여 자율주행 시스템의 정확도를 높여야 한다.
TIER IV는 자율주행 차량과 일반 차량이 도로를 공유하는 환경에서 교통흐름과 안전을 개선하는 것을 목표로 도로변 카메라와 라이다에서 데이터를 수집하는 플랫폼을 개발할 예정이다. 이 이니셔티브는 자율주행차 개발 비용을 줄이고 안전하고 효율적인 모빌리티 서비스의 배포를 촉진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 플랫폼은 여러 회사에서 운영하는 다양한 시스템을 동일한 인프라에 연결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효율적인 운영을 실현할 수 있다.
TIER IV는 이 프로젝트를 통해 2025년까지 50곳, 2027년까지 100곳 이상에 레벨 4 자율주행 시스템을 구축하려는 일본 정부의 목표에 기여하게 된다. 이 이니셔티브는 자율주행 보급을 가속화하고 운전자 부족과 같은 지역 대중교통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회사의 지속적인 노력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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