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2분기 실적 발표 ... 다수의 글로벌 자동차 OEM과 MIPI A-PHY 호환 칩셋 평가
- 고성능 연결성 솔루션의 수요 증가로 2분기 매출 가이던스 초과 달성
- 유기적 성장을 보완하기 위한 선별적 인수 전략으로 건전 재무상태 유지
이스라엘의 칩 설계업체인 발렌스 세미컨덕터(Valens Semiconductor, 발렌스코리아 대표 윤양호)가 6월 30일 마감된 2분기 재무 실적을 발표했다.
발렌스의 2024년 2분기 매출은 자동차 칩 시장 침체로 전년 동기 대비 거의 절반 감소한 1,360만 달러를 기록했다. 2분기에는 미국 콜로라도주 볼더에 있는 아크로네임(Acroname) 사를 현금 780만 달러에 인수하며 첫 M&A에 성공했다. 이를 통해 발렌스는 산업, 오디오-비디오, 화상회의, 임베디드 로봇 제어 시스템의 애플리케이션을 위한 자동화 및 제어 기술 분야로 사업을 확장할 수 있는 교두보를 확보했다. 이번 인수를 통해 발렌스는 종합적인 USB 중심 제품으로 산업용 시장에서의 입지를 확대할 수 있게 됐다.
발렌스의 오디오-비디오(A/V) 부문 매출은 810만 달러로 전체 매출의 약 60%를 차지했다. 자동차 부문 매출은 550만 달러로 전체 매출의 약 40%를 차지했다.
기드온 벤즈비(Gideon Ben-Zvi) 발렌스 최고경영자(CEO)는 “우리 팀은 장기 전략을 실천하고 칩셋 시장의 수요 증가를 활용하여 견조한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그 결과 2분기 매출이 가이던스를 초과 달성하며 우리가 서비스를 제공하는 다양한 업종에서 긍정적인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다는 확신을 갖게 되었습니다. 오디오-비디오 부문의 더딘 재고 처리 등 단기적인 업계 과제에도 불구하고 우리의 중장기 기회는 여전히 유망합니다.”라고 말했다.
발렌스는 작년 말 출시한 최신 USB3 확장 기술인 VS6320 칩셋을 50개 이상의 고객사와 협력하여 USB 확장기, PTZ 카메라, 비디오 바, 월 플레이트, 도킹 스테이션, 룸 어플라이언스 컨트롤러, USB 허브 스위치 등 다양한 제품에 통합하고 있다.
PC 주변기기 설계 및 제조 업체인 Good Way Technology는 HDBaseT-USB3 표준을 준수하는 발렌스의 VS6320 칩셋을 기반으로 한 새로운 제품군을 발표했다.
발렌스는 글로벌 자동차 OEM과 VA7000 MIPI A-PHY 호환 칩셋에 대한 여러 평가 프로세스도 진행했다. 발렌스는 이 기술을 기반으로 제품을 설계 및 개발하여 A-PHY 에코시스템에 참여하는 기업들과 지속적으로 협력하고 있다.
벤즈비 CEO는 2029년까지 연간 45억 달러 규모의 시장이 형성될 것으로 예상되는 자동차 부문에서 혁신적인 기술을 통해 큰 기회를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그는 “2024년 하반기 이후를 바라보며 발렌스 세미컨덕터는 목표 시장에서 유망한 기회를 활용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혁신적인 표준 설정 고속 연결성 솔루션과 고도로 정교한 칩셋은 발렌스의 목표를 달성하고 이해관계자들에게 가치를 제공할 수 있는 입지를 다지고 있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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