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능 microLED 개발업체인 Mojo Vision (모조비전)과 차세대 헤드업 디스플레이(Heads-up Display, HUD) 기술 회사인 CY Vision (씨와이 비전)는 증강 현실(AR)을 자동차에 통합한 microLED 기술을 탑재한 HUD를 개발하기 위해 협력한다고 10일 밝혔다.
CY Vision의 HUD는 MoJo Vision의 microLED 디스플레이와 AI 및 3D 이미징을 활용해 필수 정보를 제공하는 가시선(line-of-sight) 오버레이를 통해 운전자에게 몰입감 있는 개인 맞춤형 주행 경험을 제공하게 된다.
Mojo에 따르면, microLED 디스플레이의 사용으로 AR HUD 구현 및 채택에 중요한 햇빛 반사 및 색상 왜곡과 같은 이미지 품질 저하를 없앨 수 있다. 또한, microLED 기술은 CY Vision의 HUD가 소프트웨어를 통해 다양한 크기의 앞유리에 맞게 조정할 수 있고, 고급 광학 소자나 필름이 필요하지 않아 비용을 크게 절감할 수 있다.
CY Vision의 샌딥 오리(Sandeep Ohri) CEO는 “자동차 산업은 항상 사용자 경험, 디자인, 안전성의 발전을 모색하고 있다”면서 “AR HUD는 차세대 자동차 기술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이며, 20234년까지 HUD의 전체 시장(TAM) 규모는 100억 달러 이상에 달할 것으로 예상한다. 기존 솔루션에 최첨단 microLED를 추가하여 제품을 확대하고 고객의 요구에 부응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작은 크기의 microLED 디스플레이는 CY Vision이 자동차의 기존 레이아웃과 완벽하게 통합되는 HUD 설계를 가능하게 한다. Mojo 디스플레이 기술은 LED 조명 LCD 디스플레이보다 5~10배 더 효율적이므로 에너지 효율이 더 높은 구성 요소를 제공한다.
Mojo Vision의 닉힐 발람(Nikhil Balram) CEO는 “차량용 HUD는 다양한 폼 팩터에서 뛰어난 디스플레이 기술인 microLED의 적응성을 보여준다”면서 “microLED는 구조와 디자인에 방해가 되지 않으면서도 고성능을 제공한다. 시장을 재정의할 HUD는 최고 수준의 해상도와 품질이 필요하며, microLED는 이 모든 요구 사항을 비용 효율적인 가격대와 낮은 에너지 소비로 제공할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전 정보디스플레이학회(SID) 회장이자 Mojo 이사회 멤버인 아친 보우믹(Achin Bhowmik) 박사는 “Mojo의 microLED에 CY Vision이 적용된 차량용 HUD는 이러한 유형의 디스플레이 기술의 광범위한 상용화를 향한 중요한 진전이 될 것”이라며 “차량용 HUD는 microLED 기술의 완벽한 사용 사례이다. HUD는 microLED가 제공하는 크기, 에너지 사용, 디스플레이 기능의 이점을 누릴 수 있고 디스플레이 환경에서 microLED의 다양성과 가치를 보여줄 것이다. 안전성과 향상된 경험을 결합한 기술은 매우 중요하며, microLED는 HUD의 잠재력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게 해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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