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LC Technologies(실크 테크놀로지스, 이하 SiLC)는 혼다 엑셀러레이터 벤처스(Honda Xcelerator Ventures)로부터 차세대 FMCW LiDAR(라이다) 솔루션 개발을 위한 투자를 받았다고 10일 밝혔다.
SiLC는 통합형 단일 칩 FMCW(코히런트) 라이다 솔루션 개발업체로, 첨단 AI 기반 머신 비전을 구현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혼다자동차의 마나부 오자와(Manabu Ozawa) 전무이사는 “혼다는 원거리에서 차량과 다양한 장애물을 감지할 수 있는 FMCW 라이다의 연구 개발 분야에서 업계를 선도하고 있는 SiLC의 잠재력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면서 “2050년까지 전 세계적으로 오토바이와 자동차 관련 교통사고 사망자 수를 제로로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혼다는 SiLC의 첨단 라이다 기술이 중요한 기술이 될 것이라고 믿는다"라고 말했다.
혼다는 글로벌 오픈 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인 혼다 엑셀러레이터 벤처스를 통해 SiLC와 같은 혁신적인 스타트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여 투자하고 있다.
SiLC는 현재까지 약 6,700만 달러를 유치했으며, 이는 다른 라이다 제조업체에 비해 적은 금액이지만 핵심 부품 생산과 고객 및 파트너사와의 협력에 집중하고 있다.
SiLC의 CEO 메흐디 아스가리(Mehdi Asghari) 박사는 “우리의 실리콘 포토닉스 플랫폼은 자동차 산업에서 요구하는 대량 생산에 필수적인 강력하고 저렴하며 효율적이고 확장 가능한 FMCW 라이다 엔진을 제공한다”면서 “SiLC의 FMCW 라이다 솔루션은 기계에 탁월한 비전을 제공하여 차세대 AI 기반 자동화를 실현하고 보다 지능적이고 상호 연결된 미래로 나아갈 수 있도록 지원한다”라고 강조했다.
아이오닉 비전 센서(Eyeonic Vision Sensor): 최초의 상용 칩 통합 FMCW LiDAR 센서
SiLC는 고성능 FMCW 라이다를 활용해 차량 비전 기술의 중요한 과제를 해결하고 있다. 현재의 레이다와 2D/3D 비전 시스템은 수백 미터 거리에서 타이어와 같은 어두운 물체를 감지하는 데 어려움이 있다. 또한, 효과적인 회피 조치를 위해 느리게 움직이는 차량과 정지한 차량을 구분하는 데 어려움이 있다. 대부분의 ToF (time-of-flight) 라이다는 햇빛, 재귀 반사체(Retro reflector) 및 다른 라이다 시스템으로 인한 간섭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SiLC는 자사의 FMCW 라이다가 150m 떨어진 타이어와 300m 떨어진 어두운 물체를 감지할 수 있기 때문에 ToF 시스템보다 우수하다고 강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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