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옴, 덴소와 반도체 분야 전략적 파트너십 검토 개시 합의
덴소, 로옴의 일부 주식도 취득할 예정
2024-10-15 온라인기사  / 윤범진 기자_bjyun@autoelectronics.co.kr

덴소와 로옴은 지난 9월 30일에 반도체 분야에서 전략적 파트너십 검토 개시에 합의했다고 15일 밝혔다.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전기차 개발 및 보급이 가속화됨에 따라, 자동차의 전동화에 필요한 부품이나 반도체의 수요가 급격하게 높아지고 있다. 또한, 교통사고 사망자 제로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는 자율주행이나 커넥티드 등 자동차의 지능화를 지원하는 제품으로서 반도체의 중요성이 높아짐에 따라, 반도체는 지속 가능한 사회 실현을 위한 필수 부품이 되었다. 

덴소와 로옴은 지금까지 차량용 반도체의 거래 및 개발을 통해 협력을 추진해왔다. 양사는 고신뢰성 제품의 안정적 공급을 실현하고 지속 가능한 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고품질, 고효율의 반도체 개발에 관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기 위해 파트너십을 검토해 나가기로 했다. 또한, 덴소는 파트너십을 한층 더 강화하기 위해 로옴의 일부 주식을 취득할 예정이다.

덴소의 하야시 신노스케 대표이사 사장 CEO는 "덴소는 차세대 차량 시스템을 실현하는 핵심 부품으로서 반도체에 주목하고, 풍부한 경험과 지견을 겸비한 반도체 제조사와의 협력 관계를 강화해 왔다. 로옴은 아날로그, 전력 소자, 디스크리트 등 차량용 전자 제품에서 중요시되는 폭넓은 영역의 반도체 라인업과 풍부한 양산 실적을 보유하고 있다. 덴소가 지금까지 축적해온 차량용 기술과 지견을 융합함으로써, 안정 공급과 기술 개발을 가속화 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로옴의 마츠모토 이사오 대표이사 사장은 "세계적인 티어원(Tier1) 제조사인 덴소와 로옴은 장기간에 걸쳐 협력을 강화하고, 최근에는 아날로그 반도체의 공동 개발 등도 추진하고 있다. 덴소와의 파트너십 및 덴소에 의한 주식 취득을 통해, 덴소와의 협력 관계가 한층 더 강화될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 탄소 중립의 실현을 위해, 최종 제품 및 시스템을 고려한 디바이스 레벨의 기술 연계가 중요해지고 있다. 자동차 및 산업기기 분야에서 고도의 시스템 구축 능력을 보유한 덴소와의 융합을 심화시킴으로써, 지속 가능한 사회의 실현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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