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레오와 로옴은 양사의 강점과 긴밀한 교류를 통해 고성능 파워트레인을 실현한다.
우측부터 Nicolas GELEZ(Valeo Power Inverter Platform Director), Christophe CHEVALIER(Power Purchasing Vice President at Valeo), Wolfram HARNACK(President at ROHM Semiconductor GmbH)
발레오 그룹(Valeo Group, 이하 발레오)과 로옴 주식회사(이하, 로옴)는 전력전자(power electronics) 관련 전문 지식을 융합해 트랙션 인버터(Traction inverter)용 차세대 파워 모듈을 공동 개발한다고 26일 밝혔다.
첫 번째 성과로, 로옴은 실리콘카바이드(SiC) 몰드 타입 모듈 'TRCDRIVE pack™'을 발레오의 차세대 파워트레인 솔루션에 제공한다. 이 SiC 파워 모듈은 높은 전력 밀도와 독자적인 단자 배치로 트랙션 인버터의 소형화, 고효율화, 공수 삭감 등의 요구를 해결하는데 기여한다. 발레오는 컴포넌트 기술, 외장 가공 기술, 열 제어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양사는 2022년부터 협력해 왔으며 전기차(EV) 및 플러그인하이브리드자동차(PHEV) 추진 시스템의 핵심 부품인 트랙션 인버터의 성능과 효율 향상을 위해 기술 교류를 해왔다. 양사는 전력전자의 개량을 통한 냉각 최적화 및 메카트로닉스 통합으로 방열성을 개선해 고효율을 실현함으로써 가격 대비 성능의 적정화를 도모하고 있다. 또한, SiC 패키지를 채용해 전체 시스템의 신뢰성도 향상시키고 있다.
발레오의 자비에르 듀퐁(Xavier DUPONT) 파워 부문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협업은 발레오의 파워 부문에서 최첨단 고효율 전력전자 기술의 중요한 전진을 의미한다. 양사는 고전압 인버터의 새로운 세계 표준을 확립함으로써 더 효율적이고 합리적인 가격의 전기 모빌리티로의 전환을 가속화시키고자 한다"고 말했다.
ROHM Semiconductor GmbH의 볼프람 하르낙(Wolfram Harnack) 사장은 "로옴의 전력반도체가 자동차 부품으로 업계를 선도하는 발레오를 지원하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로옴 TRCDRIVE pack™은 높은 전력 밀도를 실현해 전력 효율 향상에 기여한다. 발레오와의 협업을 통해 고효율 파워트레인 개발에 기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발레오는 2026년초 프로젝트의 첫 번째 시리즈를 공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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