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율주행 로보택시 전문기업 ㈜소네트가 최근 독자 기술로 개발한 AutoDrive 자율주행 솔루션을 탑재한 ‘레벨 4 무인 자율주행셔틀’ 인증을 획득했다고 전했다.
소네트는 2017년 창업 이후 AutoDrive란 자사 자율주행 솔루션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왔으며, 코나EV, 카니발, 솔라티 등 다양한 차종에 성공적으로 적용해 레벨 3, 레벨 4 자율주행차량을 개발하고 로보택시 서비스를 제공해 왔다. 이번에 “레벨 4 무인 자율주행셔틀”을 국내 기업 최초로 독자 자율주행 솔루션을 탑재해 자율주행셔틀 인증을 받았다.
소네트의 레벨 4 무인 자율주행셔틀은 국내에 수입된 후 성능 및 안전 문제로 제대로 운영하지 못하고 방치돼 있던 프랑스 나브야 셔틀 차량을 이용해 국내 자동차 성능 안전 인증을 받은 후, 자율주행 허가까지 받은 최초 사례다.
소네트가 사용한 나브야 셔틀은 AutoDrive 솔루션이 탑재됨에 따라 나브야 본사의 보증 및 기술지원은 중단되며, 소네트 자체 기술로 자율주행 뿐만 아니라 셔틀 하드웨어까지 책임지고 합법적으로 사용할 수 있게 된다. 또한, 한국에서 활용하지 못하고 있는 기존 나브야 셔틀도 소네트 AutoDrive 솔루션을 탑재함으로써 소네트의 보증 및 책임하에 합법적으로 자율주행이 가능해진다.
(타기관 자율주행 셔틀 차량의 경우, 외산 셔틀을 수입하여 해외 기술을 사용하거나, 국내 자동차 성능 안전을 거치지 않고, 특례를 통해 특정 지역에서 한시적으로만 운영이 가능하다.)
또한, 소네트는 이노디자인(대표 김영세)과 협력해 인휠 모터 기반 4톤급 스케이트보드 기반의 다목적 무인 자율주행 플랫폼을 개발하고 있다. 승객 및 물류 이송을 위한 다양한 솔루션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소네트는 지난 5월에 국내 자동차 제작사 등록을 완료하고 셔틀 개발에 본격 착수했다. 지난 7월에는 태국 관광지 무인 셔틀 서비스 제공 및 현지 양산을 위해 소네트 타일랜드를 설립했다. 현재 개발 중인 15인승급 자율주행셔틀은 2025년 말 선보일 예정으로, 최고 속도 40 km/h로 운행할 수 있는 안정적인 도심 무인 셔틀 서비스를 가능하게 한다.
한편, 소네트는 자율주행 B2B 시장에서 국내 선두를 달리고 있다. 국내 스마트항만 이송장치 제작사와 자율주행기술 적용을 위한 업무 협의를 진행하는 등 무인 스마트항만 솔루션 사업화에 본격적으로 나설 예정이다.
소네트는 자율주행 분야의 선두적 입지를 공고히 다지고자 창업 이후 최초로 투자 유치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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