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S 2025] 사운드하운드-루시드, EV에 통합 생성형 AI 탑재 차량 음성비서 시연
사운드하운드 챗AI로 구동 ... 루시드 에어를 통해 체험 행사 개최
2025-01-03 온라인기사  / 윤범진 기자_bjyun@autoelectronics.co.kr



 

사운드하운드 AI(SoundHound AI)는 전기차 제조업체인 루시드 모터스(Lucid Motors)가 사운드하운드 챗AI(SoundHound Chat AI)로 구동되는 루시드 어시스턴트(Lucid Assistant)를 출시했다고 2일 밝혔다. 

핸즈프리 음성비서 루시드 어시스턴트는 음성으로 차량의 다양한 기능을 쉽고 직관적으로 제어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사운드하운드는 루시드 어시스턴트의 기능을 시연하기 위해 CES 2025(LVCC, 웨스트홀 1층, 부스 #4964)에서 전기 세단 루시드 에어(Lucid Air)를 통해 체험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루시드 어시스턴트는 최신 생성형 AI 기술을 통합한 음성비서로는 최초로 정식 양산에 들어간 최첨단 음성 플랫폼인 사운드하운드 챗AI로 구동된다. 이 통합을 통해 운전자는 대화형 지식검색, 실시간 데이터, 간편한 차량 내 제어를 통해 루시드의 차량 내 사용자 경험을 향상시키는 음성비서에 액세스할 수 있다. 

루시드의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링 책임자인 장 필립 고티에(Jean-Philippe Gauthier) 박사는 “사운드하운드와 협력하여 루시드 어시스턴트를 개발함으로써 음성 제어 기능 그 이상을 제공할 수 있게 되었다”면서 “루시드의 무선(OTA) 소프트웨어 업데이트와 결합한 루시드 어시스턴트는 시간이 지남에 따라 기능과 성능이 향상되어 루시드 운전자에게 더욱 향상된 차량 내 경험을 제공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루시드 에어 운전자는 이제 “Hey Lucid(헤이 루시드)”라는 호출 명령어(wake words)에 응답하는 루시드 어시스턴트를 실시간으로 이용할 수 있다. 운전자와 탑승객은 사운드하운드의 독점 기술을 통해 자연스럽게 대화하듯 질문하고 빠르고 정확한 답변을 받을 수 있다. 이 기술은 어시스턴트가 날씨, 스포츠, 주식 등에 대한 실시간 질문과 같이 다른 대규모 언어 모델로는 처리할 수 없는 종류의 답변이든, 생성형 AI로 구동되는 답변이든 가장 적절한 도메인에서 올바른 답변을 선택하도록 보장한다. 

또한, 차량 내 음성비서를 통해 운전자는 루시드의 전체 차량 매뉴얼에 접속할 수 있으며 차량 기능에 대한 거의 모든 질문에 답변을 얻을 수 있다. 운전자는 음성으로 내비게이션과 같은 주요 기능을 제어할 수 있으며, 휴대폰 연결 없이도 루시드 어시스턴트의 다양한 기능에 접속할 수 있다.

사운드하운드 AI의 마이클 자고섹(Michael Zagorsek) 최고운영책임자(COO)는 “루시드는 세계에서 가장 흥미로운 자동차 제조업체 중 하나이다. 사운드하운드의 음성 기술은 운전자와 OEM 모두에게 무한한 새로운 기회를 열어줄 것이며, 미래에 우리가 차량과 상호 소통하는 방식을 근본적으로 변화시킬 것이라고 믿는다”라고 말했다. 

사운드하운드 시스템은 쿼리를 처리할 때 독점적인 접근 방식을 사용하여 일부 LLM에서 종종 발생하는 오해의 소지가 있고 예측 불가능한 응답인 ‘AI 환각(AI hallucinations)'의 위험을 크게 줄인다. 이 어시스턴트는 영어, 스페인어, 프랑스어, 아랍어, 독일어, 네덜란드어로 제공되며 곧 추가 언어가 제공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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