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 CES 2025에서 최신 모빌리티 혁신 공개
2025-01-10 온라인기사  / 윤범진 기자_bjyun@autoelectronics.co.kr



승용차, 트럭, 로보택시, 자율주행 배송 시스템 제조업체를 아우르는 글로벌 운송 기업이 미래의 모빌리티 구축을 위해 엔비디아 드라이브 AGX(NVIDIA DRIVE AGX™) 플랫폼과 AI을 채택하고 있다.

엔비디아(NVIDIA)는 고객과 파트너 사가 CES 2025에서 엔비디아 드라이브 AGX 플랫폼과 엔비디아 가속 컴퓨팅, AI를 기반으로 한 최신 모빌리티 혁신을 대거 선보였다고 밝혔다.

엔비디아의 자동차 사업부는 클라우드 기반 AI 훈련, 시뮬레이션, 차량 내 컴퓨팅 등 고도로 자동화된 차세대 자율주행차(Autonomous Vehicle, AV) 개발을 지원하는 기술을 제공한다. 

엔비디아 블랙웰 기반 엔비디아 드라이브 토르로 미래 차량 로드맵 준비

엔비디아 드라이브 AGX 토르(Thor) 시스템온칩(SoC)은 엔비디아 블랙웰(Blackwell) 아키텍처에 기반한다. 생성형 AI, 비전 언어 모델, 거대 언어 모델(Large Language Model, LLM) 등 운송 업계에서 가장 까다로운 데이터 집약적 워크로드를 처리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엔비디아 파트너는 최신 개발, 데모를 통해 자동차 혁신의 경계를 넓히고 있다. 이들은 센서, 시뮬레이션, 훈련부터 생성형 AI, 원격 주행에 이르기까지 모든 것을 발전시키기 위해 엔비디아 기술과 가속 컴퓨팅을 사용하고 있다.

드라이브 토르(DRIVE Thor)는 1,000테라플롭의 가속화된 컴퓨팅 성능을 제공한다. 보행자 인식, 악천후 적응 등 자율주행차의 주변 환경 이해와 탐색에 필수적인 추론 작업을 가속화할 수 있는 기능을 갖췄다.

CES 2025에서 엔비디아는 오로라(Aurora), 콘티넨탈(Continental)과 함께 차세대 엔비디아 드라이브 토르 SoC를 기반으로 무인 트럭을 대규모로 운영하기 위한 장기적인 전략적 파트너십을 발표했다. 엔비디아 드라이브 토르와 드라이브OS는 오로라 드라이버(Aurora Driver)에 통합될 예정이다. 오로라 드라이버는 콘티넨탈이 2027년 대량 생산할 예정인 SAE 레벨 4 자율주행 시스템이다.

드라이브 소프트웨어 스택의 기반인 드라이브OS는 안전성이 입증된 최초의 자동차 내 가속 컴퓨팅용 운영체제다. 여기에는 효율적인 병렬 컴퓨팅 구현을 위한 NVIDIA® CUDA® 라이브러리, 실시간 AI 추론을 위한 NVIDIA TensorRT™, 센서 입력 처리를 위한 NvMedia가 포함된다.

엔비디아의 주요 기술 파트너 중 하나인 Arm은 CES에서 다양한 혁신을 위해 채택된 컴퓨팅 플랫폼을 제공한다. 자동차의 특정 안전과 성능 요구 사항을 충족하도록 설계된 Arm 네오버스(Neoverse) V3AE CPU는 드라이브 토르와 통합됐다. 이는 Arm의 차세대 자동차 CPU가 최초로 구현된 것으로, Arm v9 기반 기술과 데이터 센터급 단일 스레드 성능을 결합하면서 필수적인 안전과 보안 기능까지 포함한다.

지속적이고 대중적으로 채택되는 드라이브 오린

드라이브 토르의 이전 모델 엔비디아 드라이브 AGX 오린(NVIDIA DRIVE AGX Orin™)은 오늘날 자동차에 널리 사용되는 생산 검증된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ADAS) 컴퓨터다. 이 시스템은 초당 254조 개의 연산을 처리할 수 있는 성능으로 센서 데이터를 처리해 안전한 실시간 주행 결정을 지원한다. 

세계 최대 자동차 제조업체인 토요타(Toyota)는 안전 인증을 받은 엔비디아 드라이브OS를 실행하는 고성능 차량용 엔비디아 드라이브 오린 SoC를 기반으로 차세대 차량을 개발할 예정이다. 이 차량은 기능적으로 안전한 첨단 주행 보조 기능을 제공한다.

엔비디아 쇼케이스에서는 엔비디아 드라이브 AGX를 기반으로 구축된 볼보자동차(Volvo Cars)의 소프트웨어 정의 EX90과 뉴로(Nuro)의 자율주행 기술인 뉴로 드라이버(Nuro Driver) 플랫폼이 전시됐다.

CES 2025 기간 동안 전시된 엔비디아 드라이브 오린 기반 차량

  • 드라이브 오린을 탑재한 지커 믹스(Zeekr MIX)와 지커 001(Zeekr 001)이 전시됐다. 또한, 드라이브 토르와 엔비디아 블랙웰 아키텍처 기반으로 지커가 자체 개발한 초고성능 지능형 주행 도메인 컨트롤러도 최초 공개됐다.
  • 로터스 엘레트라 카본(Lotus Eletre Carbon)
  • 돌비(Dolby)로 활성화된 리비안 R1S(Rivian R1S)와 폴스타 3(Polestar 3)이 전시됐다. 
  • 루시드 에어(Lucid Air)
엔비디아 파트너가 선보인 엔비디아 기술 기반 자동차 솔루션
  • 아르베(Arbe): 차세대 초고화질 레이더 기술을 제공하며, 엔비디아 드라이브 AGX와 통합돼 최첨단 AI 기능을 갖춘 레이다 기반 자유 공간 매핑을 혁신한다. 이 통합을 통해 제조업체는 레이다 데이터를 인식 시스템에 손쉽게 결합해 안전 애플리케이션과 자율 주행을 강화할 수 있다.
  • 세렌스(Cerence): 엔비디아와 협력해 드라이브 오린으로 구동되는 클라우드 기반 세렌스 오토모티브 LLM(Cerence Automotive Large Language Model, CaLLM)을 포함한 CaLLM 언어 모델 제품군을 강화한다.
  • 포어텔릭스(Foretellix): 자체 포어티파이(Foretify) AV 테스트 관리 플랫폼에 엔비디아 옴니버스 센서(Omniverse Sensor) RTX API를 통합해 물리적으로 정확한 센서 시뮬레이션으로 객체 레벨 시뮬레이션을 강화한다.
  • 이매그리(Imagry): 엔비디아 기술로 가속화된 AI 기반 HD 맵리스(HD-mapless) 자율주행 솔루션을 구축한다. 이 솔루션은 자율주행 승용차와 도심 버스 모두를 위해 설계됐다.
  • 레노버 비히클 컴퓨팅(Lenovo Vehicle Computing): 엔비디아 드라이브 토르 플랫폼에 구축된 강력한 차량용 도메인 컨트롤러이자 SAE 레벨 4 자율주행용으로 맞춤화된 레노버 AD1을 사전 공개했다.
  • 프로비지오(Provizio): CES에서 차량 데모 라이딩을 통해 엔비디아 기술로 가속화된 프로비지오의 5D 인식 이미징 레이더(Imaging Radar)를 선보였다. 이는 확장 가능한 최첨단 레이다 인식 기능을 지원한다.
  • 콴타(Quanta): 드라이브 오린으로 구동되는 전자 제어 장치(ECU)에서 실행되는 인하우스 엔비디아 드라이브 AGX 하이페리온(Hyperion) 카메라를 시연했다.
  • 사운드하운드 AI: 엔비디아와의 협력을 통해 음성 생성형 AI를 엣지에 직접 구현해 클라우드 기반 LLM 인텔리전스를 차량에 직접 지원하는 기술을 선보였다.
  • 베이(Vay): 베이의 원격 주행 기능과 엔비디아 드라이브의 고급 AI, 컴퓨팅 성능을 결합해 혁신적인 도어투도어(door-to-door) 모빌리티 서비스를 제공한다.
  • 죽스(Zoox): 엔비디아 기술을 활용해 죽스 부스와 라스베이거스 거리에서 최신 자율주행 로보택시를 선보였다. 
자율주행 혁신의 핵심, 안전

엔비디아는 CES 2025에서 드라이브 AGX 하이페리온 플랫폼이 티유브이 슈드(TÜV SÜD)와 티유브이 라인란드(Rheinland)의 안전 인증을 획득하고 자율주행차 안전과 혁신에 대한 새로운 기준을 제시했다고 발표했다.

또한, 엔비디아는 안전 조치 강화를 위해 드라이브 AI 시스템 인스펙션 랩(Inspection Lab)을 출시했다. 이는 파트너가 엄격한 자율주행 차량 안전과 사이버 보안 요구 사항을 충족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설계됐다.

엔비디아는 엔비디아 코스모스(Cosmos) 플랫폼을 출시했다. 이 플랫폼은 AV 개발을 가속화하기 위해 설계된 세 가지 컴퓨터(엔비디아 AGX, OVX에서 실행되는 엔비디아 옴니버스(Omniverse), 엔비디아 DGX)를 보완한 플랫폼이다. 코스모스의 월드 파운데이션 모델(world foundation model)과 고급 데이터 처리 파이프라인은 생성형 데이터를 획기적으로 확장하고 물리적 AI 시스템 개발 속도를 높일 수 있다. 개발자는 플랫폼의 데이터 플라이휠 기능을 통해 수천 마일의 실제 주행 거리를 수십억 마일의 가상 주행 거리로 효과적으로 변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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