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규정 및 유로NCAP(Euro NCAP) 프로토콜의 예상되는 업데이트로 인해 가상 평가의 필요성이 점점 더 증대됨에 따라, 자동차 개발 및 검증 분야의 두 업체가 손을 잡았다.
시뮬레이션 전문업체인 IPG오토모티브(IPG Automotive)와 프랑스 자동차시험인증기관인 UTAC는 시뮬레이션과 평가를 단일 소스로 제공하는 공동 솔루션을 개발하기로 합의했다고 18일 밝혔다.
IPG오토모티브의 슈테판 슈미트(오른쪽) 사장 겸 CEO와 UTAC의 전략 및 전문성 부문 로랑 미드리에(왼쪽) 부사장이
파리에서 만나 협력 계약을 체결했다. [사진=IPG Automotive]
안전한 차량과 효율적인 개발 프로세스를 위해 함께 나아가는 것, 이것이 UTAC와 IPG오토모티브 간 파트너십의 목표다. 양사의 경영진은 지난주 파리에서 만나 공식적으로 협력 계약을 체결했다. 이는 시뮬레이션과 검증 간의 긴밀한 연계가 더욱 강화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다. 이러한 흐름은 유로NCAP 프로토콜의 향후 발전에도 반영된다. 이번 파트너십의 목표는 긴밀한 교류뿐만 아니라, 특히 IPG오토모티브를 통해 제공될 공동 솔루션을 개발하는 것이다.
이번 공동 솔루션에는 CarMaker 시뮬레이션 소프트웨어에서 테스트할 수 있는 필수 시나리오 카탈로그와 UTAC 스코어를 활용한 평가 기능이 포함되다. 양사는 테스트 트랙, 타깃, 주행 로봇 등 현실적인 가상 테스트 환경 및 시뮬레이션과 실제 테스트 간의 상관관계에 집중하고 있다. 향후 이 솔루션은 최신 요구사항에 맞춰 지속적으로 개선될 예정이다.
IPG오토모티브의 슈테판 슈미트(Steffen Schmidt) 사장 겸 최고경영자(CEO)는 “우리는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고객이 다가오는 유로NCAP 평가의 까다로운 안전 요구사항을 더욱 효율적이고 정확하게 충족할 수 있도록 차량과 차량 부품을 준비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다”라며 “우리의 시뮬레이션 솔루션과 UTAC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제조업체는 개발 초기 단계부터 광범위한 필수 테스트를 수행하고 검증할 수 있다. 이를 통해 비용과 시간을 절감할 뿐만 아니라, 향후 유로NCAP 평가에서 우수한 결과를 달성할 수 있는 이상적인 기반을 제공한다. 결과적으로 소비자의 신뢰를 높이고 제조업체의 시장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기여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UTAC의 전략 및 전문성 부문 로랑 미드리에(Laurent Midrier) 부사장은 “UTAC는 디지털 시뮬레이션, 테스트 트랙 및 실도로 테스트가 결합되어 차량의 신뢰성과 안전성을 향상시키는 도구라고 믿고 있으며, 이를 위해 수년간 연구개발을 진행해 왔다.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이러한 연구 결과를 IPG오토모티브의 고객과도 공유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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