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간의 국가전략기술 연구성과 공유 ... 성과 유공자 포상 및 무인 자율주행 셔틀 시승 행사 진행
자율주행기술개발혁신사업단(사업단장 정광복)이 2025서울모빌리티쇼가 펼쳐지고 있는 일산 킨텍스 제1전시장에서 4월 3일부터 6일까지 나흘간 '사업 1단계 성과공유회'(이하 성과공유회) 행사를 가졌다.
자율주행기술개발혁신사업단은 4월 4일(금) 일산 킨텍스 제1전시장에서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업 1단계 성과공유회' 행사를 가졌다.
이 사업은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안덕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유상임), 국토교통부(장관 박상우), 경찰청(청장 직무대행 이호영) 등 4개 부처가 공동으로 2021년부터 2027년까지 융합형 레벨4+(Lv.4+) 자율주행차 상용화 기반 마련을 목표로 기획된 국가 R&D 사업이다.
이번 성과공유회는 2024년까지 사업 1단계 기간 동안 약 600여 개 연구기관에서 9,000여 명의 연구진이 참여해 개발한 연구성과를 공유하고 기술교류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마련됐다.
4일 개회식에서는 사업단 주요성과 발표와 1단계 성과유공자에 대한 표창·감사장 시상식이 있었으며, 성과전시 관람 및 자율주행 셔틀 시승이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사업단 하동환 사무국장은 ▲열영상 융합형 3D 카메라 ▲인지·판단·제어 지능 SW 개발 ▲실시간 수요대응 자율주행 대중교통 서비스 ▲메타버스 기반 가상환경 플랫폼 구축 ▲시스템 안전성 평가 방법 개발 등 5대 전략 분야별 대표 성과와 ▲차량 네트워크 보안기술 ▲OTA 시험평가 환경구축 ▲Fail-Operational 개발 차량 ▲인지 센서(열영상 카메라, 4D레이더, 3D Solid-State 라이다) 등 범부처 대표 연계 성과 등을 발표했다.
전시장에 마련된 자율주행 특별관에서는 ▲1000 TOPS급의 컴퓨팅 플랫폼 ▲자율주행 모빌리티 운영 플랫폼 ▲ Lv.4 자율주행 공유차 서비스 ▲이동형 기지국 및 초고속 V2X 통신 ▲학습 데이터 수집 차량 및 AI SW ▲메타버스 기반 시뮬레이션 ▲ 자율주행 순찰로봇 ▲교통사고 원인 규명에 활용될 고장재현 SW ▲국내산 자율주행 핵심부품이 장착될 티카(T-Car) 등 다양한 성과물이 전시됐다.
또한, 운전석이 없는 신개념 미래 자율주행 셔틀 시범서비스인 Lv.4 자율주행 실시간 수요응답형 대중교통 모빌리티 서비스 '가치타요'(주관 연구 기관: 한국건설기술연구원)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됐다. 이 차량은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원장 방승찬)에서 주도적으로 개발 중인 자율주행 AI를 탑재했다.
성과공유회에서는 IEEE 및 IEEE T-IV 등 세계적 유수 학술지에 게재된 인지예측과 교통안전분야 논문 발표를 통해 자율주행 기술의 발전 방향과 주요 연구성과를 공유하는 자리도 마련됐다.
인지예측 분야에서는 ▲VLM 기반 제로샷 비디오 질의응답 해결 ▲반지도 기반 3D 객체탐지를 위한 도메인 증강 ▲단안 깊이 추정 자가학습 ▲벡터화 HD맵 학습을 위한 그래프 모델링 ▲MIMO 레이다 고해상도 보정 등 다양한 접근법이 소개됐다.
교통안전 분야에서는 ▲긴급 충돌 회피 경로 계획 ▲도시환경 이동 효율성 및 안전성 고려 자율주행 파라미터 ▲강화학습을 활용한 최적 경로 안내에서의 비 준수 효과 ▲자율주행 차량 통근자의 통행 시간 절감 가치 ▲자율주행 차량 운전 안전성 평가 테스트케이스 개발 등 연구 결과가 소개됐다.
정광복 사업단장은 개회사를 통해 4년간의 연구개발 기간동안 다양한 방면에서 노고를 아끼지 않은 연구진과 전문가들에게 감사를 표하며 "이 자리를 통해 자율주행 기술의 미래를 그려보는 소중한 시간이 되길 바라며, 2027년까지 정부의 더욱 많은 관심과 지원을 당부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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