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튼-차지포인트, 초고속 DC V2X 충전 솔루션 출시
모듈식, DC 그리드 설계
2025-09-02 온라인기사  / 박종서 기자_fop1212@autoelectronics.co.kr

지능형 전력관리 기업 이튼(Eaton)과 전기차(EV) 충전 솔루션 공급업체 차지포인트(ChargePoint)가 초고속 DC 충전과 V2X(Vehicle-to-Everything) 기능을 갖춘 새로운 충전 아키텍처와 전력 인프라를 공개했다. 양사는 이번 솔루션을 통해 전기차(EV) 충전 인프라의 확장성과 경제성을 동시에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튼과 차지포인트, 공용 충전소와 차량 운행업체(fleet)를 위한 엔드투엔드 전력 인프라를 갖춘 초고속 DC 충전 아키텍처 발표
[이미지= 이튼]

 

이번에 출시된 이튼 기술 기반의 차지포인트 익스프레스 그리드(ChargePoint Express Grid)는 승용 전기차를 위한 최대 600kW급 초고속 충전과 대형 상용차를 위한 메가와트급 충전(MCS)을 지원한다. 이 솔루션은 모듈형 구조와 DC 그리드 설계를 적용해 기존 솔루션 대비 설비투자비(CAPEX)를 30% 절감하고, 설치 공간을 30% 줄이며, 운영 비용도 최대 30% 절감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전기차 확산으로 충전 인프라 수요가 늘면서, 현재 전력망 제약(Grid constraint)이 업계의 주요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양사의 새로운 아키텍처는 이튼의 “Everything as a Grid” 접근 방식과 V2X 기능을 통합해 현장 재생에너지, 에너지저장장치(ESS), 전기차 배터리를 유기적으로 연결한다. 이를 통해 에너지 비용을 절감하고, 유틸리티 협력 시 전력망 안정화에도 기여할 수 있다.

이튼은 각 Express 구성에 맞춘 맞춤형 전력 인프라를 제공하며, 스키드 마운트 솔루션 옵션을 통해 설치 시간을 단축하고, 장비 요구사항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또한, 최근 인수한 레질리언트 파워 시스템스(Resilient Power Systems)의 기술을 기반으로 내년에는 솔리드 스테이트 변압기(Solid-State Transformer)를 상용화해 DC 기반 애플리케이션에서 활용도를 확대하기로 했다.

Express 솔루션은 2026년 1분기부터 북미와 유럽 일부 고객을 대상으로 주문이 가능하며, 2026년 하반기부터 공급이 시작될 예정이다.

AEM(오토모티브일렉트로닉스매거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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