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충전기 제조 및 플랫폼 기업 유플러스아이티는 자사 전기차 충전기(EVC) 브랜드 ‘카리브(CAREV)’에 글로벌 소프트웨어 플랫폼 기업 Qt 그룹(Qt Group)의 프레임워크를 적용해 소프트웨어 안정성과 확장성을 강화했다고 밝혔다.
유플러스아이티는 Qt 프레임워크 도입으로 365일 24시간 무중단 운영, OTA 업데이트 효율성 확보, 개발 효율성 향상 등 다양한 성과를 달성했다.
유플러스아이티는 완속 충전기 개발 과정에서 실시간 모니터링, 결제, 원격 제어, OTA 업데이트 등 다양한 기능을 안정적으로 통합 지원할 수 있는 UI 프레임워크가 필요했다. 충전기는 단순한 정보 표시 장치가 아니라 복합 시스템으로 운영 안정성이 필수적이기 때문이다.
초기 검토 과정에서 안드로이드는 개발 생태계의 장점에도 불구하고 안정성 문제로 배제됐으며, Windows 기반 애플리케이션은 안정성이 뛰어났지만 임베디드 환경에서 요구되는 경량성과 OTA 배포 유연성이 부족했다. 이에 비해 Qt는 모듈형 UI 구성, 멀티스레드 기반 분산 처리, 경량 구조 등으로 장기적인 신뢰성과 효율성을 제공하는 최적의 대안으로 선정됐다.
Qt 도입 이후 유플러스아이티는 운영 안정성과 개발 효율성을 개선했다. 멀티스레드 기반 이벤트 처리와 안정적인 리소스 관리로 다운타임을 최소화해 사용자 불편을 줄였고, 다양한 위젯과 이벤트 처리 구조, 다국어 지원을 통해 UI 모듈 구현 기간을 15% 단축, 유지보수 비용을 연간 30% 절감했다. 신규 기능 출시 주기 역시 평균 2개월에서 1개월로 단축돼 시장 대응 속도가 빨라졌다.
또한, Qt의 일관된 코드 구조는 협업 효율성을 높여 신규 개발자가 빠르게 프로젝트에 적응할 수 있도록 했으며, 장기적인 유지보수 부담을 크게 줄였다.
AEM(오토모티브일렉트로닉스매거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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