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SITA 2016 World Automotive Congress 부산서 닷세 간 열려
보쉬, 미래의 이동성 분야에서 적극적인 역할 강조
2016-09-28 온라인기사  / 편집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고 있는 FISITA 2016 행사에 참여하고 있는 보쉬는 자동 주행(automated driving), 전기화(electrification), 연결성(connectivity)으로 대표되는 미래 자동차 산업의 변혁에 있어서 자사의 역할을 강조했다. 26일부터 30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되는 제36회 세계자동차공학 학술대회 및 전시회(FISITA 2016 World Automotive Congress)에서 보쉬는 플래너리 세션(plenary session) 및 파트너스 포럼(partner’s forum), 전시를 통해 보쉬가 자동 주행, 전기화, 연결성 트렌드를 어떻게 견인하고 있는지를 소개했다.


마르쿠스 하인(Dr. Markus Heyn) 보쉬 모빌리티 솔루션 사업 부문 부회장

마르쿠스 하인(Dr. Markus Heyn) 보쉬 모빌리티 솔루션 사업 부문 부회장은 9월 28일 플래너리 세션(plenary session)에서 “세계가 변화함에 따라 미래의 이동성에 대한 사람들의 기대도 변화하고 있다”면서 “배기가스 배출 저감에 대한 수요가 파워트레인의 전기화(electrification)에 힘을 실어줄 것이다. 자동화의 확대는 운전자를 보조하고 전 세계 교통 안전의 향상을 도울 것이다. 안전한 연결성은 다양한 서비스의 기반이 되며 파워트레인의 전기화와 자동 주행을 뒷받침할 것”이라고 말했다. 플래너리 세션에서 하인 부회장은 자동차 업계 리더들과 미래의 이동성에 대해 논의했다.


보쉬는 FISITA 2016 기간 중 전시를 통해 자동주행, 전기화, 연결성에 대한 자사의 기술 및 솔루션을 선보였다. 전시 제품 중 하나인 2세대 48V 하이브리드는 엔트리 레벨 전기화 솔루션으로 최대 15% 연비 절감과 동시에 150뉴턴 미터(newton meters)의 토크를 추가 제공한다. 또, 보쉬는 완전 자동 주차(fully automated parking)에 대한 자사의 로드맵도 소개했다. 보쉬의 자동 발렛 주차(automated valet parking)는 운전자의 주차 공간 탐색에 대한 부담을 덜어줄 뿐만 아니라 차량이 스스로 주차하는 것을 가능하게 한다. 운전자는 주차장 입구에 차량을 두고 내린 후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하여 차량이 스스로 주차할 공간을 찾도록 지시한다. 또, 동일한 방법으로 차량이 운전자가 하차한 지점으로 복귀하도록 지시한다. 완전 자동 주차를 위해서는 지능형 주차장 인프라(intelligent parking garage infrastructure), 온-보드 차량 센서(on-board vehicle sensors), 연결성(connectivity)이 필요하다. 도로의 센서들이 주차 가능한 공간을 감지하고 그 위치를 차량에 전송하는 방식으로 차량과 주차장 간의 커뮤니케이션이 이루어진다. 보쉬는 완전 자동 주차에 필요한 모든 요소들을 직접 개발하고 있다.

이러한 자동차 산업의 변화에는 여러 과제들도 존재한다. 전기화가 모든 차량 세그먼트로 확산됨에 따라, 48V에서 300V 이상까지 다양한 전기모터 및 배터리 콘셉트가 요구된다. 자동 주행의 경우 고강도 센서 셋업, 상세지도, 이중화(redundant) 차량 시스템을 필요로 한다. 또한, 종합적인 연결성(comprehensive connectivity)은 차량과 차량 간의 연결 뿐만 아니라 차량과 집, 차량과 인프라 간의 연결을 필요로 한다. 이런 과제들을 극복하기 위해 개발되는 모든 기술들의 통합을 통해 고도의 자동화, 연결성, 전기화를 갖춘 새로운 형태의 개인형 이동성(individual mobility)이 탄생하게 될 것이며 도심 지역에서는 사용자들의 셰어링 서비스로의 활용이 증가될 것이다. 보쉬는 이 모든 분야에서 적극적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이동성 솔루션 제공 기업으로서 자리매김하고 있다.

한편, FISITA는 전 세계 자동차 산업 전문가들이 모여 차세대 교통 수단의 새로운 시대를 위한 창조적 아이디어와 지식을 공유하는 장이다. 2016년에는 'Creative Thinking for Future Automobiles'을 주제로 에너지 효율, 안전성, 친환경 기술 및 연결성 등의 이슈에 대해 논의된다. 우리나라에서는 2000년에 서울서 개최된 바 있으며, 16년 만에 한국에서 다시 열리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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