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del 3
테슬라 모터스 (Tesla motors)는 2017년 발매 예정인 보급형 전기차 모델 3 (Model 3)를 포함한 테슬라 전 모델에 완전 자율주행(Full Self-Driving)을 위한 고성능 하드웨어를 탑재할 것이라고 홈페이지를 통해 밝혔다.
모델 S와 모델 X는 이미 새로운 하드웨어가 탑재돼 생산되고 있다. 이 하드웨어는 센서로서 차량 주변 상황을 파악한다. 차량 주위 360도를 감시하기 위해 250미터까지 가시성을 제공하는 8대의 카메라 이외에 측정거리가 기존 시스템의 2배가 되는 12개의 초음파 센서, 그리고 처리능력을 강화하여 폭우와 안개, 먼지, 심지어 차량을 투시할 수 있는 이중 파장(redundant wavelength)을 가지는 전방 레이더가 카메라 정보를 보완한다.
Autopilot Hardware 2
또한 처리 능력이 이전 세대보다 40배 강력해진 온보드 컴퓨터는 카메라, 초음파 센서, 레이더 데이터를 처리하는 테슬라의 신경망 소프트웨어를 실행한다. 이러한 시스템은 인간 감각을 넘어서 주위의 모든 방향을 인식한다.
테슬라는 새로운 하드웨어에 의해 가능해진 기능들을 사용하기 전에 안전성과 편리성을 높이기 위해 시스템 개선이 필요하다고 보고, 실제 차량에 새로운 하드웨어를 탑재해서 수백 만 마일의 시험 주행을 수행할 계획이다.
새로운 하드웨어가 업데이트되기 전까지는 1세대 오토파일럿 (Autopilot)에서 사용한 자동비상제동 (automatic emergency braking), 충돌경고 (collision warning), 차선유지, 액티브 크루즈 컨트롤 (active cruise control) 등의 기능은 일시적으로 사용할 수 없다. 테슬라는 이러한 기능에 대해 충분한 검증을 거친 후 OTA (over-the-air) 방식으로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배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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