덴소는 영국 반도체 설계자산(IP) 업체인 이매지네이션 테크놀로지스(Imagination Technologies)와 프로세서(CPU)에서 여러 작업을 동시에 수행할 수 있는 하드웨어 멀티스레딩 기능의 공동 연구를 시작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매지네이션은 멀티스레드 프로세서 IP 코어를 개발하여 라이선스하는 회사로, 애플에 그래픽 칩(GPU)을 공급하는 회사로도 유명하다.
멀티스레드 기능은 이매지네이션의 CPU 코어를 사용함으로써 하나의 CPU 코어에서 여러 개의 스레드를 병렬로 처리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여러 작업을 동시에 진행하여 ADAS와 자율주행 시스템의 응답시간을 단축할 수 있다.
한편, 두 개 이상의 CPU가 한 칩에 내장되어 각각 스레드를 독립적으로 실행하는 멀티코어 방식은 정보 처리량의 증가에 대응하여 부하를 분산시킬 수는 있지만, 동시에 IP 라이선스 비용과 제조비용, 소비전력이 증가한다는 단점이 있다. 반면 멀티스레드 방식은 이러한 비용 증가를 억제할 수 있다.
이매지네이션은 2012년에 멀티스레드 기능의 프로세서 IP 코어를 개발하는 밉스 테크놀로지스(MIPS Technologies)를 인수하며 멀티스레드 기술을 확보했다. 또한 엔비디아(NVIDIA)와 그래픽 프로세서(GPU) IP 분야에서 경쟁하고 있다.
멀티스레드 기능을 사용하는 경우 CPU의 작동 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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