앨리슨 트랜스미션이 퓨얼센스 2.0(FuelSense 2.0)을 출시했다. 2014년 3월 처음 출시된 퓨얼센스는 차량이 최적의 연료효율성을 유지하도록 자동으로 기어 변속을 하는 소프트웨어다.
퓨얼센스2.0은 ‘다이낵티브 시프팅(DynActive Shifting)’ 기술이 새롭게 적용돼 기존 버전보다 최대 6%의 비용 절감 효과를 제공한다. 다이낵티브 시프팅(DynActive Shifting)은 차량 사양, 도로 경사도, 도로 포장 상태 등의 변수를 토대로 가장 연료 효율적인 변속을 하는 기술이다.
퓨얼센스2.0은 ‘정지 시 중립’ 기능도 제공한다. 정지 시 중립은 차량이 정지할 경우 엔진에 걸리는 하중을 제거하거나 감소시켜 연료 소비량과 배출량을 줄이는 기능이다. 이전 버전보다 저속 코스팅(Coasting) 성능이 월등히 개선됐다.
또 엔진 토크를 자동으로 제어해 난폭운전을 억제하는 ‘가속비율 관리’ 기능도 제공한다.
앨리슨 트랜스미션은 퓨얼센스 2.0 출시 전 ‘가다-서다’가 빈번히 발생하는 버스, 폐기물 차량, 화물운송 트럭, 건설자재 트럭 등의 차종을 선별해 총 300만마일을 시험 운행하고 퓨얼센스 2.0의 연료 효율성을 집중 점검했다.
고객은 퓨얼센스 2.0, 퓨얼센스 2.0 플러스, 퓨얼센스 2.0 맥스 등 세 패키지 중 하나를 선택하면 된다. 퓨얼센스 2.0 플러스는 차량이 정차할 경우 자동으로 기어를 중립에 위치시켜 불필요한 연료 소모를 방지한다. 퓨얼센스 2.0 맥스는 정차 시 중립 기능과 효율적 가속기능이 극대화돼 연비 효과가 크다.
한편, 앨리슨 제품에 내장된 토크 컨버터는 엔진 토크를 부드럽게 증가시켜 엔진 동력을 끊김이나 손실 없이 부드럽게 전달한다. 그 결과 생산성, 연비, 운행 편의성, 안전성 등을 모두 높여준다. 이는 변속을 할 때마다 동력이 차단되는 수동 및 반자동 변속기(AMT)와 구분되는 앨리슨 전자동변속기의 고유 특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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