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은 18일 웨이모와 자율주행차의 실시간 정보를 처리할 수 있는 컴퓨팅 플랫폼 기술을 개발하기 위해 협력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웨이모는 구글 모회사 알파벳의 자율주행차 부문 기업이다.
인텔과 웨이모는 협력을 통해 인간의 개입 없이 어떤 상황에서도 운전할 수 있는 레벨 5단계 수준의 자율주행차 생산이 목표다. 현재 웨이모는 자율주행기술 5단계 중 4단계에 근접했다고 알려졌으며 인텔은 올해 말 레벨 4단계 자율주행차를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웨이모는 구글의 자율주행차 프로젝트로 시작해 지난해 12월 독립 부문으로 분사한 뒤 현재 보유 중인 기술 대부분을 자체 개발했다. 2015년 이후 크라이슬러 퍼시피카 하이브리드 미니밴 기반의 자율주행차에 센서 데이터 처리 등을 탑재했다. 이런 웨이모는 이번 협력으로 자율주행 센서, 컴퓨팅 기술을 자체적으로 개발할 계획이다. 웨이모는 인텔의 칩 설계 단계에서 프로세서 일부를 자체 플랫폼에 통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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