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보, 美 전기차 충전기술 업체 ‘프리와이어’에 투자
순수 전기차 전략의 일환
2018-10-25 온라인기사  / 편집부

볼보자동차는 미래 순수 전기차 전략을 실현하기 위해 볼보자동차기술기금(Volvo Cars Tech Fund)을 통해 미국 전기차 고속 충전 업체인 프리와이어 테크놀로지스(FreeWire Technologies)의 지분을 인수한다고 24일 밝혔다.

 

기존의 고정식 급속충전소 설치는 충전소와 주전원 사이의 연결을 지원하기 위해 많은 전기적 업그레이드가 필요하여 비용이 많이 들고 노동집약적인 과정을 수반한다. 프리와이어의 충전소는 이러한 복잡성을 제거하고 저전압 전원을 사용하므로 운영자는 기존의 전원 콘센트를 그대로 사용할 수 있다. 이는 운전자가 그리드에 고전압 연결을 설정하는 번거로움 없이 고속 충전의 이점을 누릴 수 있음을 의미한다.
 
볼보는 2019년부터 생산하는 모든 신차를 전동화 할 예정이며, 2025년까지 전 세계 자동차 판매량 중 50%를 순수 전기차로 채우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프리와이어의 Arcady Sosinov CEO우리는 EV 고속충전 및 초고속충전 기술을 중심으로 새로운 시장과 비즈니스 모델을 개발하기 위해 볼보자동차와 파트너 관계를 맺게 되어 기쁘다고 밝혔다.
 
올 초 출범한 볼보자동차기술기금은 전 세계의 유망한 기술 스타트업에 투자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주요 투자 대상은 인공지능, 전동화, 자율주행 및 디지털 이동성 서비스와 같은 자동차 산업을 변화시키는 전략 기술 분야이다.
 
볼보자동차기술기금은 올초 볼보의 LiDAR 감지 기술 개발 및 테스트에 협력하고 있는 자율주행차용 첨단 센서 기술 분야 스타트업 Luminar Technologies에 첫 투자를 발표한 바 있다.
 
프리와이어는 올초 다국적 석유기업 BP로부터 500만 달러의 투자를 유치하기도 했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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