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력용 반도체 전문업체인 로옴은 파나소닉의 반도체 사업 부문(파나소닉 세미컨덕터 솔루션즈, PSCS) 중 일부(다이오드 및 소신호 트랜지스터 사업)를 인수하기로 최종 합의했다고 23일 밝혔다. 인수 금액은 공개되지 않았다. 인수 완료 시기는 올해 10월말로 예정하고 있으며, 이후 로옴은 파나소닉 고객에게 해당 제품을 판매하게 된다.
로옴은 반도체 소자 사업을 로옴 그룹의 핵심 사업으로 정하고, 1960년대부터 지속적으로 개발·생산·판매를 실시해 왔으며, 현재 소신호 트랜지스터 및 다이오드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향후 자동차, 산업기기 시장을 비롯한 폭넓은 분야에서 지속적인 시장 확대가 예상됨에 따라 로옴은 바이폴라 트랜지스터 및 회로보호용 제너 다이오드, TVS 다이오드 등의 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모든 경영 자원을 적극적으로 투입해 제품 라인업의 강화, 한차원 높은 품질 향상, 안정 공급체제의 강화를 위해 역량을 집중한다는 전략이다. 이번에 파나소닉으로부터 반도체 디바이스 사업을 인수함으로써 로옴은 시장 점유율을 한층 더 공고히 다질 것으로 예상된다.
파나소닉으로부터의 인수 내용은 다음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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