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캘리포니아, 경량 자율주행 트럭 운행 허용
식료품 및 포장 배송 업체가 주 대상
2019-12-20 온라인기사  / 편집부

경량 자율주행 트럭을 캘리포니아 공공도로에서 상업용으로 운행할 수 있게 되었다. 미국 IT 매체 더버지의 보도에 따르면, 캘리포니아주 교통국(Department of Motor Vehicles, DMV)은 지난 17일(현지시간) 무인 자율주행 트럭을 상업용으로 테스트하거나 도입하고자 하는 회사의 허가 절차를 요약한 제안서를 발표했다.

올 4월에 최초 제안된 새로운 규제는 하중 10,001파운드(약 4,536 kg) 미만의 자율주행 차량에만 적용된다. 즉 미니밴, 픽업트럭, 다용도 밴, 스텝 밴 등 클래스 1, 2 트럭에 한하여 규제에 따라 테스트 및 상업용 배송에 대한 허가를 받을 수 있다. 
이번 발표는 승차공유 서비스(Ride-Hailing)보다는 식료품 및 포장 배송에 중점을 둔 회사들이 반길만한 소식이다. 애리조나와 텍사스에서 파일럿 프로그램을 통해 자율주행 배송을 시작한 뉴로(Nuro)는 캘리포니아에서 자율주행 배송 차량 테스트를 시작하기 위한 허가를 신청할 예정이라고 한다.



출처: nuro

캘리포니아주는 자율주행 차량 테스트의 산실이라 할 수 있다. 자율주행 차량의 테스트에 적용되는 주 규제에 대한 변경 사항은 공공용 자율주행 차량을 개발하고 있는 GM, 알파벳의 웨이모, 우버와 같은 회사들과 밀접하게 관련돼 있다. 

당국에 따르면, 현재 65개 회사가 허가를 받았으며 DMV로부터 670대 이상의 자율주행차가 운전면허를 취득했다. 웨이모는 공공도로에서 완전 자율주행 테스트를 할 수 있는 유일한 회사다. 알리바바(Alibaba)의 지원을 받는 중국 신생기업인 오토엑스(AutoX)도 무인 자율주행 테스트 허가를 신청했으나 아직 승인받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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