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준공된 로옴 아폴로의 신규 건물(5층). 신규 건물은 배열(排熱)을 유효 활용한 고효율 공조 설비 및 순수(純水) 제조 설비, LED 조명 도입 등 에너지 절약화를 통해 기존 설비 대비 CO2 배출량을 20%(약 7,000t분)를 저감했다. 또, 부대공간을 포함해 면진 구조를 채택함으로써 지진, 침수대책, 가스 소화 설비, 비상용 발전기 등을 도입해 각종 재해에 대비했다.
로옴(ROHM) 주식회사(www.rohm.co.kr)는 SiC 파워 디바이스의 생산 능력 강화를 위해 2019년 2월부터 로옴 아폴로 주식회사의 치쿠고(chikugo) 공장에 신규 건물을 건설해 최근 준공했다. 이 건물은 다양한 에너지 절약기술을 사용한 생산 설비를 도입함과 동시에, 사용 전력을 100% 재생가능 에너지로 충당하는 환경 배려형 최신 공장이다. 또, 각종 재해대책을 도입해, BCM(사업 계속 매니지먼트) 체제도 강화했다. 2021년 1월부터 순차적으로 제조장치를 설치해 SiC 파워 디바이스의 중장기적 수요 증가에 대응 가능한 생산체제를 구축할 방침이다.
로옴은 2010년 SiC 파워 디바이스(SiC SBD, SiC MOSFET) 양산을 시작한 이래 세계 최초 Full SiC 파워 모듈 및 트렌치 구조를 채용한 SiC MOSFET의 양산을 시작하는 등 업계를 리드하는 기술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또, 제조면에서도 로옴 그룹이 자랑하는 일관 생산체제를 구축해 웨이퍼의 인치 사이즈 업 및 최신 설비를 통한 생산효율 향상을 추진함과 동시에 제조 활동에서 환경 부하 경감을 위한 대책을 전개해 왔다.
이번 신규 건물뿐만 아니라, SiC 웨이퍼를 제조하는 그룹회사인 SiCrystal GmbH의 공장도 2022년부터 재생가능 에너지 사용률 100%의 가동을 예정하고 있어, 해당 공장에서의 구입 전력으로 인한 CO2 배출량은 제로가 된다. 이에 따라, SiC 웨이퍼의 주요 생산공정은 모두 재생가능 에너지를 이용한 환경 배려형 생산체제가 된다.
세계적인 에너지 대책 대응을 위해 로옴 그룹은 향후 전기차 및 산업기기에서 저전력화의 핵심 디바이스로서 주목받는 SiC 파워 디바이스의 성능 향상을 위해 노력함과 동시에 생산공정에서도 환경 배려형 설비 및 재생가능한 에너지 도입을 지속 추진할 예정이다.
로옴 그룹은 ISO 14001 환경 매니지먼트 시스템을 운용하는 공장에서의 생산을 통해, 지구 환경에 대한 부하 (화학물질, 폐기물 등)를 최소한으로 억제하여, 순환형 경영을 추구하고 있다. 또 지구 온난화 방지를 위해, 배출되는 온실 효과 가스의 삭감을 목표로, 스마트 공장화 및 재생 가능 에너지 사용 등, 지구 환경 부하를 경감할 수 있는 시스템 및 생산 기술의 구축을 추진하고 있다.
로옴 아폴로 치쿠고 공장에서도 2019년부터 재생 가능 에너지를 도입하여, 단계적으로 전력량을 높여왔다. 로옴 그룹은 앞으로도 제조 활동에서의 환경 부하 경감을 위해 노력함과 동시에, 재생 가능 에너지 등을 활용함으로써, 한층 더 환경 부하가 적은 제품을 고객에게 제공하여 탈탄소 사회 실현에 기여해 나갈 것이다.
글/ 신윤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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