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nual Media Conference 2021:
폭스바겐, 전기화 승리 선언
2030, Old Auto에서 New Auto로 전환
2021년 05월호 지면기사  /  정리 / 한상민 기자



Dr. Herbert Diess Volkswagen AG      폭스바겐 허버트 디스 CEO  

3월 중순, 폭스바겐 그룹은 전기차 배터리에 대한 ‘파워데이’에 이어 곧바로 온라인 ‘연례 미디어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내용은 전기화, 자율주행, 소프트웨어 중심 자동차를 향한 그들의 일관된 브리핑의 연장으로 새로운 것은 없었지만, 받아들여지는 느낌은 사뭇 달랐다. 테슬라, GM, 토요타, 현대자동차, BMW 등 주요 브랜드와의 차이는 무엇일까? 그것은 그들이 폭스바겐이고, 전 세계 자동차 산업을 리드하는 독일의 동력이기 때문이다. ‘OLD AUTO에서 NEW AUTO로의 전환’과 브랜딩에 대한 허버트 디스 CEO의 연설을 그대로 전한다. 

정리 | 한상민 기자_han@autoelectronics.co.kr 




“2020년은 전례 없는 해였고 폭스바겐 그룹은 역사상 가장 힘든 도전에 직면했습니다. 코로나 대유행에서 폭스바겐은 가까스로 전 세계 공급망과 생산, 종업원 67만 명의 안전을 관리하면서 유동성을 확보했고, 그 와중에 탄소중립적이고 소프트웨어 중심의 모빌리티 그룹으로의 변신을 가속화했습니다. 폭스바겐은 전 세계 승용차 판매량이 6,800만 대 수준으로 줄어드는 동안 전년 대비 판매량이 15% 줄었지만, 시장 점유율은 13%나 증가시켰습니다. 

우리는 중국에서 전기화에 포커스하면서 파트너십을 강화했습니다. 처음으로 두 개 조인트벤처의 대주주가 됐는데, 이 회사들은 모두 e모빌리티에 전념하는 기업들입니다. 아우디는 창천에서 FAW와 프리미엄 전기차를 생산할 계획입니다. 안후이와의 합작사 JAC 모터스 지분은 75%로 늘렸습니다. 아우디는 5.4%의 판매 증대를 달성했고, 포르쉐는 3% 증가했습니다. 중국에서 프리미엄 모델 강화를 위한 폭스바겐의 핵심 모델은 신형 빌로란(Viloran)입니다. 이 차는 편안하고 고급스러운 7인승 승합차로 1등석 여행을 제공합니다.

남미에서 폭스바겐은 인상적인 반전 스토리를 쓰고 있습니다. 지난해 시장 점유율을 14% 이상 끌어올렸습니다. 올해엔, 수년 만에 이 지역에서 수익을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폭스바겐은 니부스(Nivus)로 중남미에서 개발한 차를 처음으로 유럽에 판매하게 될 것입니다. 북미에서도 지역 고객 취향에 맞는 적절한 라인업과 실속 있는 제품을 보유하게 됐습니다. 곧 출시될 타오스(Taos)는 4년 만에 출시되는 폭스바겐의 다섯 번째 SUV 모델입니다. 폭스바겐의 포트폴리오는 매력적인 SUV 모델들로만 구성될 것입니다. 폭스바겐 브랜드의 재탄생은 상징적인 ID.Buzz의 귀향, 채터누가에서 시작되는 ID.4를 통한 전기화에 의해 추진될 것입니다.  



올해 100만 대 이상 PHEV+BEV 판매 목표
폭스바겐의 2021년 주력 BEV


e모빌리티의 승리
2030, BEV 50%   


2019년 서유럽에서 1.9%에 지나지 않던 폭스바겐의 전기차 점유율은 2020년 10.5%로 올라갈 수 있었습니다. 여기에는 스코다도 강한 모멘텀을 보여줬습니다. 브랜딩은 바로 유럽에서 시장 점유율 확대의 주역이었습니다. 올해 폭스바겐 그룹은 하반기 수요가 증가하면서 코로나 위기를 극복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5년 전, 폭스바겐 그룹은 e모빌리티 전환을 시작했습니다. 2020년 고객들의 마음이 바뀌었고 우리는 이에 큰 수혜를 입었습니다. 폭스바겐은 전년 대비 3배 많은 23만 대의 배터리 전기차를 팔아치웠고, 유럽 플릿에서 새로운 승용차의 배출량을 크게 줄이면서 2020년 목표의 1 g 이내로 한 해를 마무리할 수 있었습니다. 올해에도 우리는 생산과 판매를 확대해 목표치를 달성할 것으로 확신하고 있습니다. 

올 BEV 판매량은 증가할 것입니다. 엔야크(Enyaq), Q4 e-tron, 쿠프라 본(CUPRA Born)이 유럽시장에 판매될 것입니다. ID.4는 두 개의 중국 공장에서 생산될 것이며, 이후 ID.6도 중국 시장에 출시될 것입니다. 

2020년 트라톤 브랜드는 규모와 기술을 활용하기 위해 글로벌 챔피언 전략을 폈습니다. 트라톤은 세계에서 가장 수익성 높은 트럭시장인 북미 진출을 강화하기 위해 나비스타 인수를 발표했습니다. 스카니아의 경우엔 중국에 트럭 생산시설을 구축할 것입니다. 만은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독일서 구조조정을 시작했습니다. 트라톤은 전기화에 수십억 달러를 투자할 것입니다. 

화물 및 지역 대중교통 배출량은 승용차 플릿보다 훨씬 더 빨리 감소될 수 있습니다. 함부르크에서 만의 Lion's City Ebus는 이미 배출량이 전혀 없는 e모빌리티 생태계의 일부가 됐습니다. 각각의 전기버스는 연간 80톤의 이산화탄소 배출을 줄입니다. 지금은 도시들이 오래된 경유 버스를 버리고 전기 교통수단으로 전환할 적기입니다. 만과 스카니아가 이를 도울 것입니다. 

폭스바겐은 또 교통의 전기화를 위해 카셰어링 서비스인 위쉐어(WeShare)에 800대의 ID.3를 투입하고 있습니다. MOIA에는 500대의 전기셔틀로 라이드 풀링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폭스바겐은 전 세계 도시와 지역 탄소배출 저감을 지원합니다. 

유럽에서, 우리는 그린 딜(Green Deal) 실행을 돕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그리스 정부와 제휴해, 우리는 아스티팔라이아(Astypalea) 섬의 프릿을 교체할 것입니다. 약 1,000대의 전기차가 투입되고 모빌리티 앱을 통해 연결될 것입니다. 아스티팔라이아는 사람들이 지속가능한 이동성으로 완전히 전환하기 위해 필요한 것을 탐구하는 실시간 테스트베드 역할을 할 것입니다. 스페인에서는 수상과 국왕을 만났습니다. 스페인과 함께 우리는 유럽에서 전기차, 배터리 셀, 모듈의 현지 생산 등 두 번째로 큰 자동차 산업을 변화시키겠다는 비전을 공유하고 있습니다. 프로젝트는 스타트 블록에 있으며 실행은 유럽위원회의 명확한 약속에 달려 있습니다.

e모빌리티는 레이스에서 이겼습니다. 하지만 변화는 하루아침에 일어나지 않을 것입니다. 구형 자동차에서 신형 자동차로의 전환에는 두 번의 제품 수명주기가 필요합니다. 더 간단한 부품, 소프트웨어를 통해 자동화되고 연결되는 ‘New Auto’는 전기 드라이브를 포함합니다. 2030년 전 세계 자동차 판매에서 우리의 배터리 전기차 점유율은 50%를 달성할 것으로 예상합니다. 유럽에서 우리는 약 60%를 예상합니다. 

2035년 대다수의 차량이 전기화될 것입니다. 그리고 약 40%의 자동차가 자동주행을 할 것입니다.
‘New Auto’로 전환하는 데 필요한 자금 조달은 고효율 내연기관 차량 판매에 기반을 둘 것입니다. 우리는 내연기관을 특정 지역에서 다른 지역보다 더 오래 판매할 것입니다.

e모빌리티는 전 세계적으로 다양한 수준의 속도로 제공될 것입니다. 지역 정책과 CO2 프리 에너지 공급에 따라 다를 것입니다. 전체기간 동안, 우리는 더 적은 모델, 더 나은 가격 믹스, 더 낮은 고정비용으로 ICE 사업을 최적화할 것이며 그 결과, 추가 자금을 ‘New Auto’로 이전할 것입니다. 



OLE AUTO에서 NEW AUTO로의 전환


볼륨 플랫폼  

폭스바겐은 항상 플랫폼 챔피언이었습니다. 수백만 명의 고객들은 MQB와 MLB 생산 키트를 기반으로 자동차를 운전할 것입니다. 우리는 플랫폼 접근 방식을 모빌리티 및 서비스 뿐 아니라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배터리 및 충전에 대한 미래 역량을 새로운 수준으로 끌어올리면서 조정하고 있습니다. 강력한 통합 플랫폼을 제공함으로써, 폭스바겐의 승용차 브랜드는 그들의 잠재력을 최대한 발휘하고 시너지를 활용할 수 있을 것입니다. 우리의 트럭과 버스 사업에도 같은 원칙이 적용됩니다. 트럭 브랜드는 소프트웨어 스택, 하드웨어 플랫폼 및 서비스를 공유합니다. 

MEB 플랫폼은 세계 최초의 볼륨 플랫폼으로, e모빌리티를 폭스바겐의 핵심 비즈니스로 가져가는 개념증명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독일 북부 지역의 자체 기반뿐 아니라, 쾰른의 포드 공장도 MEB로 전환될 것입니다. 브라운슈바이크(Braunschweig), 캇셀(Kassel) 및 잘츠기터(Salzgitter)의 폭스바겐 컴포넌트 시설은 ID 제품군 밸류체인의 약 40%를 차지합니다. 현재 MEB 생산은 츠비카우(Zwickau)와 드레스덴(Dresden)에서 이뤄지는데, 2022년부터는 엠덴(Emden)과 하노버(Hanover)에서도 시작됩니다. 또한 트리니티(Trinity)와 함께 2026년 볼프스부르크도 추가될 것입니다. 

현재 폭스바겐은 100만 대 생산 캐파의 MEB를 전개하고 있습니다. ID.3와 ID.4는 독일에서 생산되는데, Q4 e-tron과 쿠프라 본도 생산될 것입니다. 체코에서는 엔야크가 만들어집니다. 중국에서는 두 곳에서 ID.4가 출시됐고 올해 ID.6가 생산되기 시작할 것입니다. 미국에서는 내년부터 ID.4가 채터누가(Chattanooga)에서 생산될 것입니다. 폭스바겐 안후이(Volkswagen Anhui)는 2023년 새 MEB 기반의 모델들을 생산하기 시작할 것입니다. 



독일에서의 MEB 전개와 규모의 효과   
글로벌 MEB 생산 캐파


인하우스 SW 60% 이상  

향후 10년 동안, 소프트웨어는 자동차를 근본적으로 변화시킬 것입니다. 폭스바겐의 카.소프트웨어 오가니제이션(Car.Software Organisation)은 새로운 소프트웨어 스택을 개발할 것입니다. VW.OS는 2024년 아우디의 프로젝트 ‘아르테미스(Artemis)’에 처음 적용될 것입니다. 

조직은 급속히 성장하고 있고 전 세계를 통해 지원서를 받고 있습니다. 최대 10,000명의 직원을 대상으로 하는 이 조직은 SAP에 이어 유럽에서 두 번째로 큰 소프트웨어 회사가 될 것입니다. 유럽이 여전히 주도적인 역할을 할 수 있는 유일한 소프트웨어 도메인이 있는데, 이것이 바로 차세대 차량용 소프트웨어입니다. 폭스바겐의 카.소프트웨어 오가니제이션은 이 과제를 마스터하기에 가장 적합한 위치에 있습니다. 독일과 유럽에게 큰 기회입니다. 폭스바겐은 필요한 기술을 개발하기 위해 현재 15개 기업의 소프트웨어 역량을 통합하고 있습니다. 목표는 사내 소프트웨어 개발 비중을 2025년까지 지금의 10%에서 최소 60%로 늘리는 것입니다.

현재 대부분 소프트웨어 개발자들은 자동운전 분야에서 일하고 있습니다. 테슬라와 비슷하게, 그들은 승용차에서 진화적인 접근 방식을 취하고 있습니다. 폭스바겐의 트래블 어시스트와 같은 운전자 지원 시스템을 시작으로 레벨 4까지 자동운전 기능을 개발할 것입니다. 한편, ARGO AI와 함께 폭스바겐은 모빌리티 서비스를 위한, 운전자가 없는 두 번째 자율주행 방법을 추구하고 있습니다. 시스템은 도시처럼 속도가 더 낮고 복잡한 환경을 위한 설계입니다. 라이더를 기본 기술로 사용합니다. 이를 통해 모빌리티와 서비스로서의 이동을 위한 시스템 역량을 강화할 것입니다. 우리는 ARGO 자율주행 시스템, 자율주행 ID.Buzz, MOIA를 종합적인 모빌리티에서 통합하고 있습니다. 자율주행 ID.Buzz는 올해 시험운행을 시작해 2025년까지 무인 운전 시스템으로 본격 가동될 것입니다. 


글로벌 스케일을 위한 카.소프트웨어 플랫폼 개발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혁신의 동기화 로드맵


셀, 충전 내재화 

전환에서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란 두 요소는 서로 분리할 수 없습니다. 2022년까지는 전기화 플랫폼이 리드하면 2024년에는 전기 하드웨어 플랫폼을 통합하고 통합 소프트웨어 플랫폼과 동기화되기 시작할 것입니다. 우리는 이를 스케어러블 시스템스 플랫폼(SSP)이라고 부릅니다. 이는 아르테미스, 트리니티, 아폴론과 같은 스피드보트(speedboat) 프로젝트들이 주도할 것입니다. 이번 10년 말까지, 우리는 모든 차량 등급에 걸쳐 SSP를 적용할 수 있을 것입니다. 

폭스바겐은 파워데이(Power Day)에서 발표한 바와 같이 복잡성을 줄이고 한 가지 배터리 셀에 초점을 맞출 예정인데, 이를 2023년부터 롤아웃할 것입니다. 2030년까지 하나의 셀 형식이 그룹 내 사용의 80%를 차지할 것입니다. 새로운 화학 및 제조공정은 배터리 비용을 최대 50% 절감할 수 있게 할 것입니다. 이것은 전기차를 훨씬 더 저렴하게 만들 것입니다. 결과적으로 훨씬 더 매력적이고 충전은 주유만큼 쉽게 될 것입니다. 

우리는 향후 4년간 유럽의 고속충전 포인트 수를 5배로 늘릴 것입니다. 이베르드롤라(Iberdla), 에넬(Enel), BP와 같은 강력한 파트너들이 우리의 유럽 네트워크를 강화할 것입니다. 미국과 중국에서는 일렉트리파이 아메리카(Electrify America), 캠스(CAMS)와 함께 전국적 고속충전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습니다.


복잡성과 비용을 낮추는 배터리 단일화
주요시장 고전압 충전 인프라 전개



폭스바겐은 삶의 모든 상황에 대한 서비스로서 이동성을 제공하는 기술을 개발하고 있습니다. 목표는 각 분야에서 완전한 시스템 기능을 갖추는 것입니다. 이를 통해 우리는 모든 모빌리티 서비스 회사의 매력적인 파트너가 될 것입니다. MOIA, 위쉐어, 차량 구독, 파이낸셜 서비스 등 고객은 다양한 서비스를 원활하게 이용할 수 있을 것입니다. 

두 번의 수명 주기 내에 자동차 산업은 급격히 변화할 것입니다. 수익 풀은 기존의 자동차에서 EV로, 그리고 소프트웨어로 급격하게 변화할 것입니다. 우리는 프리미엄과 볼륨 면에서 강력한 브랜드로 변화를 주도하고 있습니다.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및 서비스의 경쟁, 규모의 활용으로 뉴 오토 시대에 지금보다 더 높은 시장점유율을 가진 강자가 될 것입니다. 수익성이 높은 ICE 사업은 전환 자금을 폭넓게 지원하면서 새로운 수익 풀이 될 것입니다. 올해 폭스바겐은 코로나에서 회복해 변화의 속도를 높일 것입니다."  [AEM]


연관기사/ 獨 폭스바겐 등 3사 BEV ′지그프리트 나뭇잎 지우기′ (autoelectronics.co.kr)
             유럽, CO2 배출규제 검토 前夜 … (autoelectronics.co.kr)
             BMW, 2023년까지 13가지 순수 전기 모델 출시 (autoelectronics.co.kr)
 

<저작권자(c)스마트앤컴퍼니. 무단전재-재배포금지>

PDF 원문보기

본 기사의 전문은 PDF문서로 제공합니다. (로그인필요)
다운로드한 PDF문서를 웹사이트, 카페, 블로그등을 통해 재배포하는 것을 금합니다. (비상업적 용도 포함)

  • 100자평 쓰기
  • 로그인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