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 xEV 트렌드 코리아 2021 참가
아이오닉 5, E-pit, 수소전기차 넥쏘, EV6 전시
2021-06-09 온라인기사  / 한상민 기자 han@autoelectronics.co.kr

현대자동차와 기아가 9일부터 12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xEV 트렌드 코리아 2021(xEV TREND KOREA 2021)’에 참가해 앞선 전동화 기술을 알린다.

이번 행사에서 현대차는 전용 전기차 브랜드 아이오닉의 첫 모델인 아이오닉 5를 전시하고 시승 체험을 제공하며, 초고속 충전 시스템 E-pit과 수소전기차 넥쏘 등을 선보인다.



현대자동차 아이오닉 5 (사진 제공 현대자동차)

아이오닉 5는 현대자동차그룹의 전기차 전용 플랫폼인 E-GMP(Electric-Global Modular Platform)를 최초로 적용한 모델로, 전용 전기차만의 가치를 극대화했다. 1회 충전 시 최대 주행가능 거리는 429 km(롱레인지 2WD 19인치 휠 기준)이며, 350 kW급 초급속 충전 시 18분 이내 배터리 용량의 80%(10%→80%) 충전이 가능하다.

또한, 400V/800V 멀티 급속 충전 시스템을 탑재해 800 V 충전 시스템의 초고속 충전 인프라뿐 아니라 일반 400V 충전기도 사용할 수 있으며, 차량 외부로 일반 전원(220V)을 공급할 수 있는 V2L(Vehicle to Load) 기능을 적용해 야외활동이나 캠핑 장소 등 다양한 외부 환경에서도 가전제품과 전자기기 등을 제약 없이 사용할 수 있다. V2L은 최대 3.6 kW의 소비전력을 제공한다(사용하는 기기에 따라 최대 제공 소비전력은 차이가 있을 수 있음).

현대차는 아이오닉 5의 V2L 기능과 차박 커스터마이징 제품(에어 매트·캠핑 의자·캠핑 테이블용 트렁크 등)을 체험할 수 있는 차박존을 비롯해 시트 등받이와 쿠션 각도 조절로 무중력 자세를 만들어 주는 아이오닉 5의 릴렉션 컴포트 시트를 경험해 볼 수 있는 공간도 마련했다.

전시 기간에는 아이오닉 5만의 장점을 경험할 수 있도록 차량 시승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아이오닉 5 시승은 72.6 kWh 배터리가 장착된 롱레인지의 이륜구동(2WD)과 사륜구동(4WD) 두 가지 모델로 운영되며, xEV 트렌드 코리아 공식 홈페이지에서 사전 신청을 하거나 현장 접수를 통해 할 수 있다.

현대차는 전기차 초고속 충전 시스템 E-pit도 선보였다. E-pit은 18분 이내 80% 충전(10%→80%)을 가능하게 해주며, 전기차 충전 케이블 연결 즉시 자동으로 인증과 결제가 진행돼 바로 충전을 시작할 수 있는 플러그앤차지(Plug&Charge) 기능을 적용해 충전 편의성을 높였다. 플러그앤차지 기능은 E-pit 전용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사전 본인 인증과 카드 등록 후 이용하면 된다.

현대차는 이번 전시회에서 아이오닉 5와 함께 차세대 동력인 수소연료전지 시스템을 기반으로 첨단 편의 기술을 탑재한 미래형 SUV 넥쏘를 전시했다.

넥쏘는 지난해 단일 모델 세계 최초로 단일 국가에서 누적 판매 1만 대를 달성하며 수소전기차 시장을 이끄는 차량으로, 1회 충전 시 주행가능 거리 609 km, 최고출력 113 kW(154마력), 최대 토크 40.3kgf·m(395N·m)의 성능을 갖췄다.

이번 전시에 기아는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를 기반으로 만든 기아 브랜드 최초 전기차 EV6(스탠다드, GT-Line, GT)를 전시하고, EV6의 다양한 기능을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공간을 운영한다.

EV6는 △신규 디자인 철학인 ‘오퍼짓 유나이티드(Opposites United, 상반된 개념의 창의적 융합)’를 형상화한 내·외장 디자인 △국내 최초 3.5초의 0~100 km/h 가속 시간(GT 모델 기준)으로 대표되는 역동적인 주행성능 △지속가능성 의지를 담은 친환경 소재 △800V 충전이 가능한 급속 충전 시스템 △이동하는 에너지 저장장치(Energy Storage System, ESS) 개념의 V2L(Vehicle To Load) △고객 중심의 최첨단 안전·편의사양 등이 적용됐다.


기아 EV6 (사진제공 기아)

기아는 EV6 외에도 △GT AV존 △V2L 체험존 △ESG 전시존의 공간을 마련해 기아의 기술력을 선보인다. 또한 △GT AV존에선 EV6의 고성능 버전인 GT 모델의 주행 영상을 통해 고객에게 역동적인 주행 성능을 △V2L 체험존에선 일상생활에서 활용 가능한 V2L 기능을 △ESG 전시존에선 아마씨앗 추출물로 만든 친환경 공정 나파 가죽 시트 등 친환경 소재와 공법을 확인할 수 있다.

기아는 EV6의 스탠다드, GT-Line 모델은 올해 출시 예정이며, 고성능 모델인 GT 모델은 2022년 하반기 출시 예정이다. [AEM]



AEM_Automotive Electronics Magaz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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