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다국적 자동차 부품회사인 보그워너(BorgWarner)는 자동차 및 에너지 저장 산업용 대용량 고전도성 플렉시블 회로를 개발하는 셀링크 코퍼레이션(CelLink Corporation)에 투자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시리즈 C 투자는 보그워너의 기술투자 전략 및 연초에 열린 투자자 설명회(Investor Day)에서 발표한 차징 포워트(Charging Forward) 전기화 전략의 일환이다. 발표에서 보그워너는 전기화 전환을 가속화해 2030년 총 매출의 45%를 EV 기술에서 창출한다는 목표를 밝혔다. 보그워너는 전략의 일환으로 고객이 전기화로 전환할 수 있도록 기술 개발뿐만 아니라 고객을 지원하는 파트너십과 투자 등에도 집중하고 있다.
미국 캘리포니아 주 샌카를로스에 본사를 둔 셀링크는 전력 및 데이터 전송이 필요한 배터리 및 기타 장치들의 전기적, 열적, 기계적 시스템 특성을 향상시키는 혁신적인 플렉시블 회로를 제공한다. 셀링크의 회로는 기존 플렉시블 회로보다 가볍고, 공간을 적게 차지하며, 전기 및 열 전도성이 뛰어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또한, 비용 면에서도 저렴하고 보다 광범위한 영역에 걸쳐 사용할 수 있다. 이 회로는 EV용 배터리뿐만 아니라, 고출력 및 고속의 데이터 전송을 단일 플렉시블 회로로 결합하는 차세대 차량 전자 아키텍처를 가능하게 해 차량 배선 시스템을 획기적으로 간소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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