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인천경제자유구역청, 전기차 충전 인프라 구축 MOU
350 kW급 초고속 충전기 6기와 3 kW급 콘센트형 완속 충전기 100기 설치키로
2021-09-15 온라인기사  / 윤범진 기자 bjyun@autoelectronics.co.kr

현대차그룹과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14일 인천 도심 내 전기차 충전 인프라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날 오후 인천 연수구 소재 인천경제자유구역청에서 열린 업무협약식에는 현대차·기아 김흥수 상품본부장 겸 EV사업부장(전무)과 인천경제자유구역청 이원재 청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왼쪽부터 현대차·기아 김흥수 상품본부장 겸 EV사업부장(전무)과 인천경제자유구역청 이원재 청장이 협약식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현대차그룹과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MOU 체결을 계기로 인천 시민들에게 안정적이고 혁신적인 전기차 충전 인프라를 제공하기 위해 협력하고, 탄소중립 사회 조기 실현을 위해 상호 노력하기로 했다.

현대차그룹과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공항철도 운서역 공영주차장(인천 중구 소재)에 향후 현대차그룹의 초고속 충전 브랜드 E-pit (이피트)의 350 kW급 초고속 충전기 6기와 3 kW급 콘센트형 완속 충전기 100기를 설치하기로 했다(충전 속도는 차량의 수용 가능 전력량 및 동시 충전 등 충전 조건 등에 맞춰 자동 조절됨).

초고속 및 완속 충전기 복합 설치로 시민들의 다양한 충전 수요에 대응하는 한편, 충전과 결제가 한 번에 가능한 ‘플러그 앤 차지(Plug & Charge) 등 E-pit만의 서비스를 고객들에게 제공할 계획이다.

한편, 현대차그룹은 아이오닉 5, EV6, G80 전동화 모델 등 신차 출시에 맞춰 전기차 충전 인프라를 확대 구축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4월 전국 고속도로 휴게소 12곳에 E-pit 충전소를 건립해 충전기 72기를 운영 중이며, 도심형 E-pit 충전소를 7월, 8월 을지로 센터원과 기아 강서 플래그십 스토어에 차례로 개소했다.

현대차그룹은 10월 현대프리미엄아울렛 송도점 E-pit 충전소를 포함해 연내 5곳에 도심형 전기차 충전소를 추가로 선보일 계획이다. 충전소 추가 개소와 혁신적인 서비스에 힘입어 E-pit 회원 가입자는 4월 첫 개소 이후 넉 달여만인 8월 1만 명을 넘어선 데 9월 들어 최근 1만 4,000여 명에 육박했다. 또한, 월 충전량은 20만 kWh(8월 기준)를 넘어서며 가파른 성장세를 나타내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앞으로도 주요 지자체와 손잡고 도심형 초고속 전기차 충전 인프라를 확대 구축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AEM]



AEM_Automotive Electronics Magaz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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