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 한상민 기자_han@autoelectronic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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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적 자동차 회사들은 더 많은 혁신, 더 나은 소프트웨어의 소프트웨어 정의 자동차(SDV) 시대 가속을 위해 전통적인 소프트웨어 개발 프로세스를 재고하고 있다. 자체 API를 사용하기보다 iOS나 안드로이드처럼 공통의 표준을 통해 창의적인 글로벌 개발자 커뮤니티를 자동차에 통합해 SDV의 혁신과 고객 경험을 점프시키고자 한다.
이와 관련, 10월 GM은 커넥티드 카 시스템의 혁신을 가속화하는 개방형 표준 및 기술 개발에 초점을 맞춘 글로벌 동맹인 COVESA(전 GENIVI)에 가입하고 uServices API로 기여한다고 밝혔다. GM의 uServices는 OEM 차량 생태계에서 어디에서나 안전하게 차량 시스템에 액세스할 수 있도록 소프트웨어 인터페이스를 표준화하는 것을 목표로 한 인터페이스 정의, 관련 프로그래밍 모델로 SDV에서 요구되는 소프트웨어의 효율적 개발을 가능하게 한다.
uServices는 이미 지난해 7월 COVESA Data Expert 실무그룹에 도입됐고, 현재 COVESA의 다른 프로젝트와 유사한 프로세스로 공유, 개선, 활용되고 있다.
GM SDV 부문 최고 설계자인 프랭크 게나시아(Frank Ghenassia)는 “우리는 자동차 제조업체에서 공급업체에 이르기까지 업계에서 이런 기능을 개발하고 통합하는 데 걸리는 시간을 줄이면서 창의적인 글로벌 개발자 커뮤니티를 통합하는 데 주도적인 역할을 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GM은 자사 API가 업계 표준이 돼 개발자가 하나의 앱을 코딩하면 이론적으로 여러 제조사의 차량에서 구동될 수 있기를 바란다. 이에 양산 기술을 공유함으로써 엔지니어링 비용을 절감하면서 타사 소프트웨어를 통합하는 데 활용할 수 있는 생태계 개발을 가속화하려 한다.
uServices는 SDV 표준화에 대한 GM의 약속을 보완하는 것이다. 작년 4월 GM은 uProtocol을 GM 제품들과 차량에서 뿐만 아니라, 스마트폰 등 차량과 연결되는 다른 기기들을 통해 효율성을 창출하기 위해 모든 곳에서 차량 애플리케이션 및 서비스를 연결할 수 있는 잠재 표준인 Eclipse Foundation과 공유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uProtocol이 업계 전반에 걸쳐 보다 효율적인 차량 소프트웨어 개발을 위한 백본 역할을 하는 반면, uServices는 이러한 기초를 통한 차량 기능의 연계와 통신을 위한 표준을 설정하기 위한 것으로, 차량 서비스를 추출하는 표준 API 역할을 해 통일된 커넥티드 카 생태계를 지원한다.
한편, COVESA 커뮤니티는 소프트웨어 서비스 영역에 방대한 경험을 도입하고 있다. 따라서 GM과 COVESA가 uProtocol과 uServices를 도입하면 경험을 보유한 강력한 분야를 연계하고 더 많은 기여자들 사이에서 더욱 통일성 있는 협업을 주도할 수 있게 된다.
COVESA의 스티브 크럼(Steve Crumb) 전무는 “GM이 COVESA 오픈소스 커뮤니티에 적극적으로 기여하게 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 "uServices는 더 많은 자동차 이해관계자들 사이에서 개선되고 채택될 COVESA의 오픈소스 솔루션 세트에 큰 추가 요소”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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