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Engine of The Neue Klasse is the BMW Panoramic iDrive
Neue Klasse의 엔진 BMW Panoramic iDrive
2025년 01월호 지면기사  / 한상민 기자_han@autoelectronics.co.kr



거대한 스티어링 휠 모형이 무대 위 한 켠에 있고 그 뒤로 A필러에서 반대 A필러까지 스크린으로 가득한 대시보드가 윈드실드 밖 세상과 맞닿아 있다. 왠지 압도적인 무대다. 몇 년 전부터 기다려온 BMW Neue Klasse의 속살이 CES에서 공개됐다. BMW가 BMW Panoramic iDrive를 공개했다.

글 | 한상민 기자_han@autoelectronic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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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대한 스티어링 휠 모형이 무대 위 한 켠에 있고 그 뒤로 A필러에서 반대 A필러까지 스크린으로 가득한 대시보드가 윈드실드 밖 세상과 맞닿아 있다. 왠지 압도적인 무대다. 몇 년 전부터 기다려온 BMW Neue Klasse의 실제 속살이 공개되는 시점이다.  

BMW는 CES 2025에서 양산 직전의, 새로운 “BMW Panoramic iDrive”를 공개했다. 간단히 말해 이 시스템의 핵심은 지속적으로 하이라이트한 ‘BMW Panoramic Vision’과 이를 뒷받침하는 새 BMW 운영체제 ‘BMW Operating System X’다. 현대적이고 스타일리시한 디자인이 특징인 이 시스템이 2025년 말부터 출시되는 모든 새 BMW 모델에 도입될 예정이다.

“하이테크가 직관적인 조작과 만났습니다. BMW는 지난 25년간 운영 개념에서 선구적인 연구와 기술적 리더십을 쌓아왔으며, 이를 새로운 BMW Panoramic iDrive에 담았습니다. BMW Operating System X는 그 기초를 제공합니다. 이를 통해 세계 최고의 포괄적인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중 하나에 더욱 강력한 기능을 부여하고, 멀티모드 상호작용에서 업계의 기준을 세웁니다. 올말 처음으로 출시되는 Neue Klasse 모델부터 시작해 BMW Panoramic iDrive는 모든 미래 BMW 모델의 필수 요소가 될 것입니다.”

BMW AG 개발 담당 이사회의 일원인 프랑크 베버(Frank Weber)가 말했다. 









BMW Panoramic Vision와 운전자       

BMW Panoramic iDrive는 ▶BMW Panoramic Vision ▶BMW 3D Head-Up Display(옵션) ▶매트릭스 백라이트 센터 디스플레이 ▶샤이테크-멀티펑션 스티어링 휠 등 4개 핵심 요소를 통합해 세련된 디스플레이 및 조작 개념을 제공한다.

BMW Panoramic Vision은 BMW가 그동안 예고해 온 ‘가짜’ 헤드업 디스플레이 개념으로, 컨텐츠를 A필러에서 반대편 A필러까지 윈드실드 하단의 검은 프린트 표면에 투사한다. 이 정보는 모든 탑승자가 볼 수 있다. 가장 중요한 주행 정보는 BMW Panoramic Vision 좌측(왼쪽 운전석 차량 기준) 스티어링 휠 위쪽으로 운전자 시야에 직접 투영된다. 운전자는 BMW Panoramic Vision의 중앙 및 오른쪽 영역에서 컨텐츠를 센터 디스플레이를 통해 개인화할 수 있다. 이 통합 시스템은 운전자와 탑승자 모두에게 3D 효과를 제공한다.

옵션인 BMW 3D Head-Up Display는 BMW Panoramic Vision과 조화롭게 컨테츠를 구성하면서 그 위에 위치해 운전자 시야 내에 내비게이션 및 자동주행 정보를 표시한다. BMW는 이 두 가지 프로젝션 기술 개발 과정에서 여러 특허 신청을 통해 혁신성을 강조했다.
매트릭스 백라이트를 통합한 센터 디스플레이는 익숙하지만 업데이트된 퀵셀렉트(QuickSelect) 메뉴 구조를 통해 기능과 컨텐츠를 터치로 최적화해 조작할 수 있도록 한다. 이 디스플레이는 스티어링 휠 가까이 이상적인 위치에 배치돼 사용이 매우 편리하다. 센터 디스플레이에서 선택한 컨텐츠(위젯)는 스와이프 동작으로 BMW Panoramic Vision으로 이동할 수도 있다. 최대 6개 위젯을 추가할 수 있고 원하는 대로 배치가 가능하다.

멀티펑션 스티어링 휠에는 BMW의 ‘샤이테크(Shy-Tech)’가 적용돼 관련 버튼을 조명으로 강조하며, 이를 통해 이용 가능한 기능을 표시한다. 스티어링 휠은 운전자의 주요 물리적 제어장치로 작동하고 버튼은 능동적인 햅틱 피드백을 제공한다. 버튼 표면은 입체적인 형태로 디자인돼 시선을 도로에서 떼지 않고도 쉽게 찾고 누를 수 있다. 버튼 배치는 익숙한 방식으로, 운전자 지원 기능은 스티어링 휠 왼쪽에, 컨텐츠 제어 기능은 오른쪽에 있다. 

이 4개 요소의 결합은 ‘손은 휠 위에, 눈은 도로에’란 접근 방식을 새롭게 해석하면서 직관적이고 사용자 친화적이며 인체공학적으로 최적화된 조작 방식으로 운전자 중심 설계에 기준을 제시한다. 

BMW Panoramic iDrive는 항상 올바른 정보를 올바른 위치와 시점에 운전자에게 제공하려 한다. 스위치, 버튼, 터치 및 음성제어를 활용해 아날로그와 디지털 조작의 최적 조합을 유지하는 접근 방식도 이어간다. 햅틱 스위치는 와이퍼, 방향지시등, 사이드 미러, 볼륨 조절, 기어 셀렉터 및 윈도 제상장치와 같은 기능을 가능하게 한다. 터치/음성 제어 및 멀티펑션 스티어링 휠은 전화 기능, 미디어 제어 시스템, 내비게이션, 운전자 지원 시스템, 디스플레이 개인화, MyModes 선택 등 많은 기능을 담당한다. 이를 통해 운전자는 차량을 직관적이고 편리하게 조작할 수 있으며, 주행 중에도 도로에 시선을 집중할 수 있다.

개발에는 BMW Operating System이 적용된 전 세계 2,200만 대 이상의 커넥티드 BMW 차량에서 수집된 데이터 기반 학습과 함께 약 3,000명의 고객이 참여한 BMW 그룹의 사용자 경험 연구소의 다양한 연구가 기여했다. 이는 운영 로직의 다양한 측면에 대한 모든 결정이 데이터를 기반으로 체계적으로 이뤄졌다는 의미이고, 사용자 경험의 확장된 개인화 기능이 고객의 선호도와 요구사항에 맞춰 조정됐다는 것이다.











BMW Operating System X와 LLM   

“BMW Operating System X와 함께하는 새 BMW Panoramic iDrive의 전체 개념은 큰 기술적 도약 덕분에 가능해졌습니다. 이 시스템은 직관적인 조작, 감성적으로 몰입되는 경험, 그리고 맞춤형 개인화를 제공합니다. BMW Operating System X를 탑재한 BMW iDrive는 소프트웨어 정의 자동차(SDV)의 잠재력을 보여줍니다.”
BMW의 커넥티드 컴퍼니 수석부사장 스테판 두라치(Stephan Durach)가 말했다.

BMW Operating System X는 최신 BMW 모델에 사용된 기존 운영체제의 업데이트 버전으로, BMW가 완전 자체적으로 개발한 시스템이다. BMW Operating System 9과 마찬가지로 안드로이드 오픈소스 프로젝트(AOSP) 소프트웨어 스택을 기반으로 한다. 또 이전 시스템보다 더욱 강력한 업데이트 및 업그레이드 기능을 제공하고 이전 버전과의 호환성을 보장한다. 

BMW Operating System X의 확장된 지능은 BMW Panoramic Vision, BMW 3D Head-Up Display, 센터 디스플레이, 멀티펑션 스티어링 휠을 통합해 물리적 경험과 디지털 경험이 하나로 융합되도록 한다. 예를 들어, 전화가 오면 BMW Panoramic Vision에 그래픽이 표시되는 동시에 이전에 보이지 않던 스티어링 휠 버튼의 기호가 녹색으로 빛나면서 버튼을 눌러 전화를 받을 수 있는 옵션이나 스티어링 휠 오른쪽에서 스와이프해 전화를 거절할 수 있는 옵션을 나타낸다. 터치 제어나 음성명령을 통해 내비게이션 목적지를 입력하면 경로 안내 알림이 BMW 3D Head-Up Display에 표시되고, 도로 및 교차로에 대한 추가 정보는 BMW Panoramic Vision에 나타난다. 센터 디스플레이에서는 언제든지 전체 지도를 표시해 더 넓은 범위의 방향 설정을 할 수 있다. 

BMW Operating System X를 통해 컨텐츠 개인화도 더욱 강화된다. BMW Panoramic Vision은 개인의 선호에 맞게 조정할 수 있다. 또, 운전자는 이제 My Mode “Personal”에서 응답성과 스티어링 특성 같은 주행 속성을 자신만의 설정으로 선택할 수 있는 옵션을 갖게 됐다. 이뿐 아니라, 사용자가 선택한 이미지를 센터 디스플레이의 배경으로 업로드할 수 있고, 앰비언트 라이트와 사용자 인터페이스 디자인의 색상 조합해 조정할 수도 있다. 

BMW Intelligent Personal Assistant는 이미 익숙한 “Hey BMW” 명령어에 반응하거나, 멀티펑션 스티어링 휠의 해당 버튼을 눌러 호출할 수 있다. BMW Intelligent Personal Assistant의 기능은 지속적으로 향상되고 있으며, 특히 LLM 통합을 통해 Neue Klasse 모델에서 완전히 새로운 수준으로 도약한다. 이 기술의 초기 활용은 내비게이션에 중점을 둬, 고객이 더욱 자연스러운 언어로 더 구체적인 음성명령을 할 수 있게 한다. 예를 들어, “음식점과 가까운 충전소로 데려다줘”와 같은 명령을 실행할 수 있다.

현재 BMW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과 마찬가지로, BMW Intelligent Personal Assistant는 운전자의 요청이 있을 경우 사용자 행동을 기반으로 적극적으로 제안을 할 수 있다. 이는 BMW Operating System X와 함께 더욱 확장된다. 예를 들어, 관련 상황에서 BMW Intelligent Personal Assistant는 운전자가 잘 사용하지 않는 운전자 지원 시스템을 강조 표시한다. 또, 이전에 운전자가 독립적으로 스포츠 모드(Sport Mode)를 활성화한 적 있다면, 적합한 도로에서 스포츠 모드를 활성화하도록 제안한다. 이런 제안에 여러 번 응답하지 않거나 무시하면, 시스템은 이를 학습해 이후에는 제안을 하지 않는다.

BMW Operating System X는 이전 인포테인먼트 세대에서의 제3자 앱 통합 범위를 그대로 이어받았다. 현재 BMW ConnectedDrive 스토어는 BMW Operating System 9용으로 전 세계적으로 60개 이상의 앱을 제공하고 있고 이 선택은 계속해서 확장될 예정이다. 예를 들어 영상회의 서비스 Zoom과 같은 생산성 앱이 추가될 예정이다.










주행경험이 중심 

“기술과 고객의 선호는 그 어느 때보다 빠르게 변화하고 있습니다. 디지털 경험과 사운드 디자인은 점점 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새로운 BMW Panoramic iDrive는 우리의 차량을 더 스마트하고 사용자 친화적으로 만들 뿐만 아니라, 훨씬 더 광범위한 개인화 기능을 제공해 모든 새로운 BMW가 사용자의 개인적인 차량으로 탈바꿈하게 합니다.”
BMW 그룹 디자인 수석 부사장 애드리안 반 후이동크(Adrian van Hooydonk)가 말했다.

운전자는 편안함을 느끼고 차량에 대한 완전한 제어권을 가져야 한다. 이 원칙은 새로운 BMW Panoramic iDrive 설계에 반영됐다. 이와 관련, 세부 사항에 특별한 주의가 기울여졌는데, 사용자 인터페이스는 원활한 상호작용을 보장하기 위해 직관적이고 적응력이 있도록 설계됐다. 그 결과는 사운드, 빛, 혁신적인 디자인의 조화로운 결합으로 전체적인 경험이 향상되고 매 여행은 사람과 차량 간 특별한 연결의 순간이 될 수 있다.

BMW Panoramic iDrive가 제공하는 전체적인 경험의 또 다른 요소는 Neue Klasse 모델에서 제공되는 새로운 HypersonX 사운드 경험이다. BMW 그룹 사운드 디자인 스튜디오에서 개발한 이 시스템은 개인 모드와 스포츠 모드에 대한 43개 사운드 시그널과 특수 주행 사운드를 포함한다. 다차원적인 스펙트럼은 주행 상황에 맞게 사운드를 정교하게 조정해 운전자가 자신의 BMW와 감성적으로 상호작용할 수 있도록 한다.
새로운 BMW Panoramic iDrive는 확장가능하며, 2025년 말부터 모든 새로운 BMW 모델에 통합될 예정이다. 이는 모든 차량 세그먼트와 모든 구동 시스템 기술을 아우르는 시스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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