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량 대 사물통신(V2X) 반도체 기업 에티포스(대표자 김호준)가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IndustryARC(영국)가 3월 발간한 ‘V2X Chipset Market(2025 - 2031)’보고서에, 퀄컴, 오토톡스 등과 함께 글로벌 주요 V2X 칩셋 공급기업으로 등재됐다고 밝혔다. 에티포스의 IndustryARC의 V2X 칩셋 시장보고서 등재는 국내 반도체 업체로는 최초이며, 에티포스가 V2X 칩셋 기업으로서 글로벌 티어 1 기업 및 정부 프로젝트 협력 기회 확대에도 긍정적 신호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된다.
IndustryARC는 영국 런던에 본사를 둔 글로벌 시장조사기관으로, 반도체, 자율주행, 통신 등 첨단 기술 분야에 특화된 분석 보고서를 전 세계 50여 개국에 제공하며, Qualcomm, Intel, 벤츠, BMW 등 주요 글로벌 기업과 정부기관이 고객사다.
보고서에 따르면, 2024년 Keysight Technologies 주도로 진행된 세계 최초의 3GPP Release 16 기반 사이드링크 상호운용성 시험에서 에티포스의 5G-V2X 솔루션은 Autotalks의 Secton3 칩셋과 함께 상호 연동 테스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하며 기술 호환성과 상용화 가능성을 입증했다.
보고서는 또 에티포스가 제안한 소프트웨어 정의 모뎀(Software Defined Modem, SDM)을 “장비 교체 없이 LTE-V2X에서 5G-V2X로의 전환을 가능하게 하는 혁신적 기술”로 평가했다. 보고서는 이처럼 에티포스의 SDM 기술은 인프라 교체 부담을 줄이며, 장기적 시장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는 핵심 기술로 주목했다.
에티포스 김호준 대표는 “이번 등재는 에티포스의 기술력, 시장성 및 성장 가능성을 종합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라며 “2025년 하반기에 출시될 C-V2X 칩셋을 성공적으로 시장에 안착시키고, 글로벌 팹리스 반도체 시장에서 K스타트업의 위상을 높이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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