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량 통합보안 플랫폼 전문기업 페스카로(FESCARO)가 중국 차량용 제어기 개발사 이퀄리티(E-Quality)와 보안솔루션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중국은 GB 44495-2024 기반의 자동차 사이버보안 규제를 2026년 1월부터 시행할 예정이다. 이대명(李大明, Daming Li) 이퀄리티 창업자는 “글로벌 시장에서 검증된 페스카로의 보안 기술을 적용해 고객 신뢰도와 제품 경쟁력을 동시에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김인호 페스카로 중국법인 총경리는 “법인 설립 반년 만에 현지에서 매출 전환에 성공했다”며 “내년에는 자동차 산업 핵심 지역을 중심으로 8개 대리상과 파트너십을 구축해 중국 내 서비스 접점을 빠르게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퀄리티는 제어기 기술을 기반으로 지리자동차(Geely), 커민스(Cummins)와 각각 합작사를 설립했으며, 광범위하고 견고한 고객 기반을 확보하며 중국 전자제어시스템 솔루션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페스카로는 18개 차량 제작사, 45개 부품사와 협력해 200개 이상의 제어기 양산 프로젝트를 수행했으며, 8개 반도체사 56개 반도체 모델과 호환성을 확보했다. 이를 바탕으로 중국 반도체 기업 지신(ZHIXIN)과도 보안솔루션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중국 법인 설립 1년이 채 되지 않은 시점에서 고객 파이프라인 30여 개사를 확보했고, 이 중 3개 기업과 계약을 체결하며 시장 내 입지를 확대하고 있다.
한편, 페스카로는 오는 12월 10일 코스닥 상장을 앞두고 있으며, 중국·일본·인도 등 해외 시장 진출을 본격화해 기업 성장과 스케일업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AEM(오토모티브일렉트로닉스매거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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