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오트론, 안드로이드 IVI 프로토타입 개발
Autron Developed Android IVI Prototype
2014년 03월호 지면기사  / 편집부



현대오트론이 현대자동차의 차세대 안드로이드 IVI 플랫폼인 AVN 5.0 프로토타입을 개발했다. 오트론의 개발자들은 이 프로젝트에서 아키텍트와 테스터의 역할을 수행했다.
반도체부터 AUTOSAR와 같은 제어통신 네트워크, 차량 전자 이키텍처 개발 등을 하는 차량 전자제어 전문업체 현대오트론은 최근 현대자동차의 안드로이드 인포테인먼트 플랫폼 프로토타입을 개발했다. 개발 기간은 지난해 4월부터 연말까지로 본격적 개발은 6월부터 시작됐다.
현대자동차는 그동안 미래 인포테인먼트 플랫폼을 두고 안드로이드, 제니비, 리눅스 등 여러 플랫폼을 놓고 고민했고, 안드로이드를 비롯한 총 4가지 플랫폼을 결정했다. 오트론은 이중 가장 비중이 높은 표준형 플랫폼인 안드로이드 AVN 5.0 플랫폼 개발과 응용기술 검증을 맡았다. 응용기술 검증은 음성인식 제어, 차량 시스템 연동, 내비게이션과 UX 등이다. 제어로직 디자인과 검증에는 IBM툴이 주로 활용됐다.
오트론은 프로젝트 매니저(PM)의 일부 역할을 담당했다. 오트론의 멀티미디어 부분 경험이 많지 않기 때문에 현대자동차가 많은 부분을 담당했다. 현대차는 컴포넌트 모델링 개념, 도메인 지식, 시스템 분석 능력을 갖춘 오트론에 주로 아키텍트의 역할을 요구했다. 아키텍트의 역할까지 수행할 수 있는 회사는 세계적으로도 하만과 같은 몇 개 회사밖에 없다.
오트론은 PM이 요구한 사항을 구현하기 위해 어떤 것이 요구되는지, 각각의 컴포넌트들에 어떤 기능이 필요하고, 컴포넌트 간 인터페이스는 어떻게 구축해야할 지, 향후 시스템 테스트는 어디에 중점을 둬야할 지 등을 도출했다. 오트론은 아키텍트 역할을 수행한 만큼 당연히 테스터 역할도 맡았다.
오트론은 제어 시스템 개발에서 IBM 툴 체인을 많이 활용했다. 오트론은 애프터마켓 제품과 차별화되는 차량 센서를 통해 얻어지는 정보를 활용하는 시스템을 만들기 위해 100개 이상의 제어기, 카메라, 엔진 정보 등을 받아 이를 처리하고 운전자에 최적화된 환경을 구축하기 위해 UML을 활용해 검증하고 실제 개발 하드웨어에 올려 테스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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