덴소, 美 Quadric과 AI 반도체 개발 라이선스 계약 체결
덴소 RISC-V 기반 프로세서와 Quadric GPNPU 결합 ... 차량용 반도체 IP 공동 개발 추진
2024-10-31 온라인기사  / 윤범진 기자_bjyun@autoelectronics.co.kr

덴소(Denso)와 Quadric(쿼드릭)이 29일 AI 연산 처리에 특화된 반도체인 NPU(Neural Processing Unit: 신경망처리장치) 개발에 관한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 체결로, 덴소는 Quadric의 Chimera(키메라) GPNPU(범용 신경망처리장치) IP 코어 라이선스를 취득했으며 Quadric과 차량용 반도체 IP(NPU)를 공동 개발하기로 했다.

자율주행과 커넥티드 기술과 같은 지능형 시스템의 발전으로, 자동차는 온보드 센서로부터 발생하는 방대한 정보뿐만 아니라 차량 간 또는 클라우드 통신을 통해 수집된 정보를 실시간으로 처리해야 한다. 이로 인해 대량의 정보를 효율적이며 고속으로 처리할 수 있는 차량용 SoC 성능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

덴소와 Quadric은 그동안 차량용 SoC를 위한 Chimera GPNPU를 활용한 반도체 IP 개발을 검토해왔으며, 이번에 덴소의 RISC-V 기반 프로세서와 Quadric의 Chimera GPNPU를 결합한 차량용 반도체 IP(NPU) 공동 개발을 공식적으로 진행하기로 했다.

덴소의 RISC-V 기반 프로세서 IP는 ISO 26262의 ASIL D를 충족한다. Quadric의 Chimera GPNPU는 행렬 연산, 벡터 연산, 스칼라(제어) 코드 처리를 단일 실행 파이프라인에서 수행할 수 있는 독특한 아키텍처를 갖춰 다양한 연산 처리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다. 따라서 여러 AI 애플리케이션에 적용할 수 있다. 또한, 자동차 시스템 개발자는 Chimera GPNPU를 사용함으로써 향후 독자적인 AI 기능을 추가할 수 있다. 
 


덴소와 Quadric은 앞으로 새로운 반도체 IP(NPU) 공동 개발을 통해 제품 개발부터 출시 이후까지 장기간에 걸친 AI 트렌드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차량용 SoC 실현에 기여하고, 더욱 안전한 AD/ADAS 제품 개발을 추진하기로 했다.

히로시 콘도(Hiroshi Kondo) 덴소 모빌리티 전자사업 그룹장은 “덴소는 고도화된 다양한 기술을 결합하여 시스템화하는 역량을 통해 모빌리티와 연결된 사회 시스템을 발전시키고 탈탄소, 순환 경제, 교통사고 사망자 제로 등 앞으로 복잡해질 사회적 과제를 해결해 나갈 것”이라며 “이 과정에서 차량 지능화의 컴퓨팅 기반이 되는 반도체는 강화할 사업 중 하나이다. 이번에 Quadric의 Chimera GPNPU를 활용함으로써 AI 트렌드에 유연하게 대응하고 저전력으로 작동하는 차량용 반도체 IP 개발에 나서겠다”라고 말했다. 

비어반 케터팔(Veerbhan Kheterpal) Quadric CEO는 “세계적인 티어1(Tier1) 자동차 부품 공급업체로 알려진 덴소는 우리의 기술을 철저하고 엄격하게 벤치마팅 한 후, ADAS/AD 프로세서 IP의 최적 파트너로 Quadric을 선정했다. 이는 우리의 Chimera GPNPU가 지속적으로 발전하고 폭넓은 응용 가능성을 인정받았음을 보여주는 중요한 증거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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