덴소(Denso)와 Quadric(쿼드릭)이 29일 AI 연산 처리에 특화된 반도체인 NPU(Neural Processing Unit: 신경망처리장치) 개발에 관한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 체결로, 덴소는 Quadric의 Chimera(키메라) GPNPU(범용 신경망처리장치) IP 코어 라이선스를 취득했으며 Quadric과 차량용 반도체 IP(NPU)를 공동 개발하기로 했다.
자율주행과 커넥티드 기술과 같은 지능형 시스템의 발전으로, 자동차는 온보드 센서로부터 발생하는 방대한 정보뿐만 아니라 차량 간 또는 클라우드 통신을 통해 수집된 정보를 실시간으로 처리해야 한다. 이로 인해 대량의 정보를 효율적이며 고속으로 처리할 수 있는 차량용 SoC 성능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
덴소와 Quadric은 그동안 차량용 SoC를 위한 Chimera GPNPU를 활용한 반도체 IP 개발을 검토해왔으며, 이번에 덴소의 RISC-V 기반 프로세서와 Quadric의 Chimera GPNPU를 결합한 차량용 반도체 IP(NPU) 공동 개발을 공식적으로 진행하기로 했다.
덴소의 RISC-V 기반 프로세서 IP는 ISO 26262의 ASIL D를 충족한다. Quadric의 Chimera GPNPU는 행렬 연산, 벡터 연산, 스칼라(제어) 코드 처리를 단일 실행 파이프라인에서 수행할 수 있는 독특한 아키텍처를 갖춰 다양한 연산 처리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다. 따라서 여러 AI 애플리케이션에 적용할 수 있다. 또한, 자동차 시스템 개발자는 Chimera GPNPU를 사용함으로써 향후 독자적인 AI 기능을 추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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