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의 수소전기차 개발사
투싼ix Fuel Cell부터 넥쏘까지!
2019-04-10 온라인기사  / 편집부



수소에너지에 대한 관심이 크지 않았던 몇 년 전까지만 하더라도 수소전기차의 성공 여부는 누구도 쉽게 점칠 수 없었다. 그럼에도 현대자동차는 오래 전부터 수소전기차 양산에 주력했고, 지난해 드디어 넥쏘(NEXO)를 세상에 내놓았다. 궁극의 친환경차로 불리는 넥쏘의 탄생은 결코 단기간에 펼쳐진 행운의 드라마가 아니다. 연료전지 개발 조직 신설부터 양산형 수소전기차 ‘투싼ix Fuel Cell’ 출시 그리고 넥쏘의 등장과 FCEV 비전 2030 발표까지. 친환경 글로벌 리딩 기업으로서 탄탄한 성과를 쌓아 올리고 있는 현대자동차의 수소전기차 개발 과정을 살펴본다.

출처: HMG 저널


STEP 1, 세계 최초 수소전기차 양산 ‘투싼ix Fuel Cell’ (1998~2013)


양산형 수소전기차 투싼ix Fuel Cell은 북미, 유럽 등 18개국에 수출되고, 국내외 택시, 카셰어링 사업에도 보급되었으며, 북미 10대 엔진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 1998 연료전지 개발 조직 신설
  • 2000 싼타페 바탕 현대자동차 최초 수소전기차 모델 개발
  • 2005 연료전지 시스템 국산화 성공, 주행 거리 384km 모델 첫선
  • 2007 ‘미쉐린 챌린지 비벤덤 대회’ 수소전기차 부문 종합 1위
  • 2010 연료전지 수소전기차 중심 양산 모델 개발 돌입
  • 2013 세계 최초 수소전기차 양산 모델 ‘투싼ix Fuel Cell’ 출시

현대자동차는 1998년 연료전지 개발 조직을 신설하며 수소전기차 개발을 시작했다. 이후 2년 만인 2000년에는 싼타페를 바탕으로 한 현대자동차 최초 수소전기차 모델을 개발했다.

2005년에는 연료전지 시스템 국산화에 성공했고, 주행거리가 384 km에 달하는 개발 모델을 선보이기도 했다. 2007년에는 ‘미쉐린 챌린지 비벤덤 대회’에서 소음, 배기, 연비, CO2 배출량 등 4개 평가 항목 모두 A 등급을 받으며 수소전기차 부문 종합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이어서 2010년에는 연료전지를 탑재한 수소전기차를 중심으로 핵심 부품 모듈화와 부품 공용화를 통한 양상 모델 개발에 돌입했다. 이와 함께 노르웨이, 스웨덴, 덴마크, 아이슬란드 등과 수소전기차 시범 보급 협력에 관한 업무협약 체결 등 시범사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마침내 2013년, 세계 최초로 수소전기차 양산 모델인 ‘투싼ix Fuel Cell’을 출시했다. 투싼ix Fuel Cell은 벨기에 브뤼셀 모터쇼 ‘2013 퓨쳐오토 어워드’에서 1위, 대한민국기술대상 은상 및 10대 신기술에 선정되는 등 출시 후 곧바로 이름을 알렸다. 

STEP 2, 차세대 수소전기차 ‘넥쏘’ (2017~2018)


친환경 기술, 자율주행 기술, 최신 디자인이 적용된 넥쏘는 국내 609 km의 주행거리를 자랑하며 주요 부품은 99% 내재화가 완료되었다.
  • 2017 제네바 모터쇼 ‘FE 수소전기차’ 콘셉트 전시
  • 2018 ‘CES 2018’ 차세대 수소전기차 넥쏘 최초 공개
2017년 열린 제네바 모터쇼에서 FE 수소전기차 콘셉트가 등장했다. 혁신적인 미래 친환경 신기술을 의미하는 ‘Future Eco’의 이니셜을 딴 FE 수소전기차 콘셉트는 가솔린 차량과 동등한 수준의 동력성능, 1회 충전만으로 약 600 km 이상의 주행거리 확보, 기존 수소전기차 대비 시스템 운영효율 10% 증대를 목표로 개발한 4세대 연료전지 시스템 적용 등 전보다 훨씬 진보된 성능을 표방했다. 또한 차세대 양산형 수소전기차 모델 외관이 최초로 공개된 자리이기도 했다. 또한 2017년 8월부터 11월까지는 여의도 한강공원에 약 231 ㎡(약 70평) 규모의 ‘수소전기하우스’를 운영해 미래 수소사회를 미리 만나볼 수 있었다.

2018년에는 마침내 차세대 수소전기차인 넥쏘가 최초로 공개됐다. 차세대 동력인 신규 수소 연료전지 시스템을 기반으로 첨단 ADAS 기술, 사용자 경험을 고려한 미래 지향적 인터페이스, 공간을 재해석한 디자인 등 다양한 미래 기술이 적용된 수소전기차였다. 한편, 현대자동차는 ‘FCEV 비전 2030’ 발표하기도 했다. FCEV 비전 2030은 2030년에 국내에서 연간 50만 대 규모의 수소전기차(FCEV) 생산체제를 구축하겠다는 중장기 수소전기차 로드맵이다. 

STEP 3, 수소전기차 대중화 선도 (2019~ )


시스템의 소형화, 경량화, 저가화는 수소전기차의 대중화를 이끌 것이다.

수소전기차 차종 또한 세단, 트럭, 버스 등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현대자동차는 글로벌 수소 리더십을 강화하기 위해 연구를 이어가고 있다. 

정부는 수소전기차 보급을 위해 2020년까지 수소전기차 1만 대 보급 및 수소충전소 100기를 구축하는 수소 충전 인프라 구축 계획을 발표했다. 또한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수석부회장이 수소위원회 공동회장으로 취임했다. □
 본 기사 출처는 현대자동차그룹에서 발행하는 'HMG 저널'이며 본지의 공식적인 입장이 아님을 밝힙니다.  원문은 https://blog.hmgjournal.com/Index_Journal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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