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사이트테크놀로지스는 디지털 지능형 자동화 전문 기업인 에그플랜트(Eggplant)를 인수를 완료했다고 31일 밝혔다. 에그플랜트는 소프트웨어 테스트 자동화 플랫폼 공급업체로, 인공지능(AI)과 분석을 사용해 테스트 생성과 테스트 실행을 자동화하고 있다.
에그플랜트의 디지털 자동화 인텔리전스(Digital Automation Intelligence) 플랫폼은 사용자 인터페이스(UI)부터 애플리케이션 프로그래밍 인터페이스(API)와 데이터베이스까지, 레이어에 관계없이 다양한 디바이스, 운영체제, 브라우저의 그 어떤 기술이라도 테스트할 수 있다.
디지털 혁신을 통해 소프트웨어 콘텐츠와 가치는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상호 연결된 스마트 제품은 수백만 개의 코드를 기반으로 한다. 기업들은 경쟁력과 연관성을 유지하기 위해 디지털 변혁을 가속화해야 하며, 이와 동시에 기존의 플랫폼도 계속해서 지원해야 한다. 디지털 제품에 요구되는 테스트의 규모와 폭이 끊임없이 증가하면서 복잡성은 증가하고 제품 출시 기간 또한 길어지고 있다.
에그플랜트는 인공지능과 테스트 자동화에 대한 분석을 사용해 소프트웨어 어플리케이션 개발 속도를 높여 품질을 개선하고 경쟁우위를 확보해 차별화를 지원한다. 이 회사의 고객은 분야가 매우 다양해 키사이트의 기존 고객층과 겹치는 부분도 있지만 새로운 엔드 마켓에서는 소프트웨어 테스트 시장을 확대할 것으로 기대된다.
키사이트와 에그플랜트의 결합으로 상호보완적인 두 기업이 자동화된 소프트웨어 테스트 시장의 물리 및 프로토콜 계층과 애플리케이션 계층 전반에서 혁신을 구축할 수 있게 됐다. 이번 인수로 두 기업 간의 측정 기술을 양방향적으로 활용할 수 있어 보다 넓은 지원 범위에서 솔루션의 차별성을 크게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키사이트 회장 겸 CEO인 론 네서시안(Ron Nersesian)은 “레이어 1-7 설계 및 테스트에서 인정받는 선두주자이자 신뢰할 수 있는 기업인 키사이트가 최초 출시 소프트웨어 중심 솔루션 성장 전략에 맞춰 소프트웨어 애플리케이션 계층에 에그플랜트의 테스트 역량을 추가하게 되어 굉장히 기쁘다”며, “에그플랜트 팀이 키사이트의 가족이 된 것을 환영하며, 차별화된 SaaS(software-as-a-service) 기술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지능형 소프트웨어 테스트 시장에서 함께 힘을 모아 좋은 성과를 낼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에그플랜트 CEO인 존 베이츠(John Bates)는 “에그플랜트가 키사이트와 힘을 합치면서 지능형 자동화 플랫폼의 규모를 확대하고 전 세계의 더 많은 기업들을 지원할 수 있게 됐다”며, “혁신을 가속화한다는 비전을 공유하는 에그플랜트와 키사이트는 힘을 합쳐 고객들의 디지털 변혁 여정을 도울 것이며 직원들, 그리고 파트너들의 노력으로 이루어 낸 자랑스러운 성과와 더불어 키사이트와 함께 나아갈 앞날이 무척이나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번 합병의 인수가는 미화 3억 3천만 달러로 평가되고 있다. 에그플랜트는 2019년 미화 3,800만 달러의 매출을 올렸으며 CEO인 존 베이츠는 키사이트 경영진에 합류해 키사이트의 전자 산업 솔루션 그룹 사장인 Soon Chai Gooi(순차이 구)의 지휘를 받게 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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