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멘스, Xcelerator 포트폴리오에 멀티 스케일 화학 모델링 추가
컬기 인수로 신소재의 성능 중심 최적화를 가능하게 하는 기술력 확보
2020-11-09 온라인기사  / 편집부

지멘스 디지털 인더스트리 소프트웨어는 공정 산업 멀티 스케일 시뮬레이션 전문 컴퓨터 화학 소프트웨어 회사인 컬기(Culgi) 인수 계약을 체결했다고 최근 밝혔다.

이에 따라 컬기 솔루션은 Simcenter™ STAR-CCM+™ 소프트웨어의 연속 접근법과 원활하게 조합을 이루는 양자 및 분자 화학 모델과 함께 Xcelerator™ 포트폴리오의 시뮬레이션 기능을 확장하는 데 활용될 예정이다. 인수는 올해 안에 완료될 예정이며 인수 조건은 공개되지 않았다.

1999년 네덜란드 레이던에서 설립된 컬기는 양자 화학에서 분자 역학에 이르는 분야의 전문성을 제공하고 멀티 스케일 화학 시뮬레이션 소프트웨어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다. 컬기 제품은 특수 화학, 배터리, 의약품, 화장품과 같은 분야에서 기업이 신소재를 설계하고 분석하는 데 사용된다.



컬기(Culgi)의 연성재료 시뮬레이션을 추가함으로써 Simcenter는 이제 신소재의 성능 중심 최적화를 가능하게 하는
고유한 통합 CAE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지멘스 디지털 인더스트리 소프트웨어의 얀 루리단(Jan Leuridan) 시뮬레이션 및 테스트 솔루션 부문 수석 부사장은 "연성재료 공학의 혁신은 양자 및 분자 수준에서 시작된다. Simcenter 포트폴리오에 컬기의 기술을 더함으로써 공정 엔지니어들은 마이크로스케일(micro-scale), 메소스케일(meso-scale), 매크로스케일(macro-scale) 모델링이 결합된 포괄적 디지털 트윈에 접근할 수 있게 될 것"이라며 "이처럼 긴밀하게 통합된 워크플로를 통해 제품 성능이라는 목표를 위한 신소재의 설계 탐색이 가능해진다"고 말했다.

지멘스 디지털 인더스트리 소프트웨어는 Simcenter™ 포트폴리오에 고체 재료 물성 및 거동에 대한 효율적인 예측을 추가한 2019년 11월 멀티미캐닉스(MultiMechanics) 인수에 이어, 이번 컬기 인수를 추진했다. 컬기의 연성재료 시뮬레이션을 추가함으로써, Simcenter는 신소재의 성능 중심 최적화를 가능하게 하는 고유한 통합 CAE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요하네스 프레이제(Johannes Fraaije) 레이던 대학교 교수 겸 컬기 CEO는 "개발 초기 단계에서 신소재의 가상 스크리닝은 화학 산업 디지털화의 핵심 요소이다. Simcenter 포트폴리오 내에서 컬기 분자 시뮬레이션 소프트웨어와 서비스가 통합되면서, 엔지니어들은 시작 단계부터 공정 개발, 물류, 시장 분석에 이르기까지 밸류체인 전반에 걸쳐 원하는 속성의 재료를 효율적이고 효과적으로 설계할 수 있는 능력을 추가로 갖게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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