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 한상민 기자_han@autoelectronics.co.kr
연관기사: 아르거스, 2023년까지 신차 보안시장의 51% 확보 (autoelectronics.co.kr)
자동차 사이버보안 부분 세계적 기업인 아르거스 사이버 시큐리티(Argus Cyber Security)가 최근 한국의 자동차 기능안전성/사이버보안 분야 유명 컨설팅 기업 투벤(Tuven, 대표: 김현조)과 한국 자동차 사이버보안 시장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 MOU(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유엔 유럽경제위원회(UNECE)는 차량 제조사들이 차량 형식승인을 받기 위해 조직과 차량 내에 반드시 갖춰야 하는 ‘차량 사이버보안 및 커넥티드 카의 소프트웨어 업데이트’에 대한 새로운 규정을 채택했다. 2021년 1월 정식 발효돼 유럽은 2022년 7월 신차를 대상으로, 2024년 7월 모든 차량을 대상으로 해당 법규를 확대 시행할 예정이다.
아르거스의 로넨 스몰리(Ronen Smoly) CEO는 “아르거스는 현대기아차와 한국의 자동차 시장에 큰 관심이 있다”며 “이번 파트너십을 포함해 여러 기업들과 프로젝트 협력을 통해 한국의 완성차 및 부품 제조기업들에게 글로벌 자동차 사이버보안 시장에서의 축적된 경험과 우수한 기술력을 토대로 신뢰 기반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아르거스는 2023년까지 글로벌 신차 보안시장의 51%를 확보하는 것을 목표로, 현재까지 유럽, 북미, 일본 자동차 시장의 글로벌 OEM들과 7,600만대 이상의 프로젝트 생산계획을 체결, 확보한 상태다.
투벤의 김현조 대표 컨설턴트는 “우리는 자동차 산업의 급격한 변화와 함께 오랫동안 안전(Safety) 영역에 대한 솔루션들을 고민하고 해결해왔다. 네트워크 기반 시스템 증가, 커넥티드 카와 자율주행차 개발 증가 추이에 따라 안전(Safety) 측면의 사이버보안이 중요해졌고 유엔과 같은 국제기관들과 각국 정부기관들이 사이버보안 요건을 충족하는 자동차 시스템 개발을 요구하고 있다”며 “이번 MOU를 통한 협력으로 고객들에게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만도에서 R&D 전략 및 국제표준을 담당했고 이번 전략적 제휴에 큰 역할을 담당한 투벤의 김준호 상무는 “지난 십 수년간 전기/전자(E/E) 시스템, 전기차, 커넥티드 카, 자율주행차 관련 미래 자동차 첨단기술 개발 분야에서 현대기아차뿐 아니라 현대모비스, 만도, LG 등과 같은 국내 메이저 기업들이 글로벌 경쟁력을 갖기 위해 인프라, 인력양성, 신제품 개발 등에 지속적인 투자를 해오고 있지만, 여전히 많은 기업이 글로벌 요구수준과 격차를 보이고 있고 내재화 및 안정화까지(시간, 비용, 인력에 대한) 추가적인 투자와 노력이 요구되는 상황”이라며 “두 전문기업의 협력 서비스가 한국 고객사들에게 사이버보안에 대한 최적의 솔루션과 가이드를 제공해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AEM]
<저작권자 © AEM.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