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Microelectronics ST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 진 용 하 차장
Stellar는 ECU 통합 및 도메인 컨트롤러를 위한 실시간 가상화 플랫폼을 지원한다. 여러 ECU들의 통합 개발에 대한 어려움을 MCU 내부의 하드웨어 하이퍼바이저를 통해 가상화를 구현할 수 있도록 해준다. 순수 소프트웨어만으로 구현한 하이퍼바이저보다 훨씬 적은 오버헤드와 실시간 성능을 제공할 수 있다.
글 | 한상민 기자_Han@autoelectronics.co.kr
Q. 지난 Automotive Innovation Day(AID)에 어떤 것을 소개했는지 설명 부탁드립니다.
A. 최근 개발되는 자동차는 너무 많은 제어기의 증가로 이를 효율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도메인 컨트롤러 및 존 컨트롤러가 요구되고 있습니다. 이번 AID에서 ST는 차세대 MCU인 Stellar MCU에 대해서 소개하며 Stellar MCU의 기능 중 도메인 및 존 아키텍처 대응을 위한 HW 하이퍼바이저, 연산 가속화 장치 DFA(Data Flow Architecture), OTA(Ove The Air) 대응을 위한 전략을 말했습니다.
Q. 업계의 요구사항과 이에 대한 반영의 결과로 이전 제품과 현재 제품의 차이는 무엇인가요?
A. 자동차 아키텍처는 커넥티드 카, 자율주행 등의 새로운 트렌드와 함께 많은 변화가 진행 중입니다. 이에 따라 Stellar MCU는 변화하는 새로운 트렌드에 맞춰 알맞은 기능들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먼저 Stellar는 ECU 통합 및 도메인 컨트롤러를 위한 실시간 가상화 플랫폼을 지원합니다. 여러 ECU들의 통합 개발에 대한 어려움을 MCU 내부의 하드웨어 하이퍼바이저를 통해 가상화를 구현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각기 다른 ASIL 레벨의 ECU 애플리케이션들에 퍼리퍼럴(peripherals)과 메모리 공간을 전용으로 할당해 내부적으로는 강하게 고립시켜 각각의 애플리케이션들이 독립적으로 동작하도록 구현할 수 있습니다.
또, Stellar의 하드웨어 하이퍼바이저를 사용한 가상머신의 제공은 순수하게 소프트웨어만으로 구현한 하이퍼바이저보다 훨씬 적은 오버헤드와 실시간 성능을 제공할 수 있습니다. OTA 등을 통한 펌웨어 업데이드 역시 가상머신을 통해 다른 애플리케이션에 영향을 주지 않고 원하는 애플리케이션만 업데이트할 수 있습니다.
Q. 경쟁사 제품과는 어떤 차별점이 있을까요?
A. Stellar SR6 MCU는 최대 400 MHz로 동작하는 6개의 Cortex-R52+ 코어와 200 MHz로 동작하는 3개의 Cortex-M4 코어를 탑재해 최대 7,000에서 16,000 DMIPS의 성능을 가지게 됩니다. 그리고 보안 측면에서는 더욱 향상된 HSM 2세대와 400 MHz로 동작하는 총 4개의 크립토 모듈을 지원합니다.
Stellar의 메모리는 ST만의 특별한 PCM(Phase Change Memory) NVM을 사용해 OTA 구현에 비용적으로 효율성을 극대화할 수 있습니다. PCM은 기존의 NOR 플래시보다 빠른 액세스 타임과 프로그래밍 속도를 지원하며, 삭제 시 구분된 섹터 전체를 지워야 하는 NOR 플래시의 한계와는 달리 싱글 비트 오버라이트가 가능하기 때문에 전체적인 플래시 프로그래밍 시간이 약 4.5배 빠르게 됩니다. 이는 자동차 아키텍처 트렌드에 맞춰 점점 더 커지는 MCU 플래시 프로그래밍에 있어 펌웨어 업데이트에 매우 큰 장점이 됩니다.
또한 ECU 통합 및 도메인 컨트롤러를 위해 물리적인 하이퍼바이저를 통한 가상화 기능이 지원됩니다. 이 가상화 기능을 통해 물리적 MCU에서 다중으로 애플리케이션을 공존할 수 있기 때문에 설계에 유연성을 향상시킬 수 있습니다.
<저작권자 © AEM.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