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alens Semiconductor Daniel Shwartzberg 발렌스 데니얼 슈바르츠버그 이사
MIPI A-PHY 표준은 가장 높은 대역폭과 케이블 도달 범위를 가장 낮은 에러율 및 지연 시간으로 지원을 한다. 차세대 자동차의 중앙 집중식 프로세싱을 위한 표준화된 고속 연결성 솔루션이 부족했는데 MIPI A-PHY가 이를 변화시키고 있다. 강력한 EMC 성능으로, OEM은 차량의 엣지 센서에서 중앙 처리 장치로 높은 대역폭의 데이터를 전송할 수 있다. 윤양호 한국지사장의 도움으로 발렌스의 데니얼 슈바르츠버그 시스템 솔루션 및 비즈니스 개발 이사와 이야기를 나눴다.
글 | 윤범진 기자_bjyun@autoelectronics.co.kr
Q. VA7000 A-PHY 호환 칩셋 관련해 발렌스는 지난 1년간 어떤 성과가 있었나요?
A. 업계 최초로 A-PHY 표준을 준수하는 칩셋인 VA7000의 엔지니어링 샘플을 시장에 출시한 이후 자동차 시장에서 많은 관심을 받았습니다. 우리는 ▶인텔, 소니, LG이노텍과 함께 IP 및 부품 개발 ▶케이던스, 키사이트, 비티아이(Bitifeye)와 함께 IP 및 제품 테스트 ▶켐트로닉스, 써니 옵티컬(Sunny Optical), 옴니비전(Omnivision), 모빌아이(Mobileye), 앱티브(Aptiv), 레오파드 이미징(Leopard Imaging), 니폰케미콘(Nippon Chemicon)과 함께 카메라 모듈 및 플랫폼 개발 ▶스마트레이더시스템 및 이노비즈(Innoviz)와 함께 레이다 및 라이다 모듈 개발에 관한 공동 프로젝트에 참여했습니다.
윤 대표. 지난 1년간 한국의 여러 잠재 고객을 대상으로 매우 포괄적인 프로모션을 진행했고, 그중 여러 회사와 현재 카메라 및 레이다 관련 POC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OEM이나 티어 1 뿐 아니라 파트너사들과도 교류하면서 상호보완할 수 있는 부분에 대해 심도 있고 의미 있는 논의를 진행 중입니다. 몇몇 고객사와는 이스라엘 본사도 함께 방문해 기술 워크숍을 진행하면서 발렌스와 기술에 대해 더욱 이해할 기회를 제공했습니다.
Q. 올 하반기에 릴리스 예정인 A-PHY v2.0의 두드러진 특징은 무엇이고 향후 로드맵에서 중점을 두고 있는 과제는 무엇인가요?
A. A-PHY v2.0의 목표는 OEM과 티어 1에게 비용 효율적인 제품 혁신을 위한 명확한 방향을 제공하는 것입니다. A-PHY v2.0은 업링크 대역폭을 1.666 Gbps로 늘리고 A-PHY 보안 제어를 확장하면서 레인 당 32 Gbps에 도달하도록 설계되고 있습니다. 이런 기능을 통해 A-PHY는 영역 아키텍처, 소프트웨어 정의 자동차(SDV) 및 최신 인포테인먼트 등을 훌륭히 지원할 수 있게 될 것입니다.
윤 대표. 작년까지 Rev. A 샘플을 중점적으로 프로모션했고, 올해 노이즈 성능에 있어 한층 안정화된 Rev. B를 출시했습니다. 이것은 양산에 준하는 B 샘플로, 고객은 발렌스의 A-PHY 솔루션이 가지는 강화된 노이즈 성능에 대해 좀 더 실질적으로 경험을 하고 있습니다. 본사에서는 A-PHY 반도체에 내재된 DSP가 할 수 있는 Software Defined Solution에 대한 사항에 대해 어떻게 시장에 접근할지 분석 중입니다. B 샘플을 기반으로 올말 양산에 돌입할 예정입니다.
Q. 영역 아키텍처와 SDV와 같은 새로운 차량 아키텍처와 사용사례는 MIPI A-PHY 사양을 통해 얻을 수 있는 이점이 무엇인가요?
A. 차량 말단에 있는 센서 근처에서 프로세싱이 수행될 때 차에 많은 ECU가 장착돼야 하므로 빠른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구현하는 데 한계가 있습니다. 따라서 미래의 SDV를 구현하려면 센서에서 직접 연결하거나 영역 애그리게이터를 통한 중앙 집중식 프로세싱이 필요합니다.
진정한 중앙 집중식 프로세싱의 제한 요소는 표준화된 고속 연결성 솔루션의 부족이었는데, MIPI A-PHY가 이를 변화시키고 있습니다. 강력한 EMC 성능으로, 이제 OEM은 차량의 엣지 센서에서 중앙 처리 장치로 높은 대역폭의 데이터를 전송할 수 있습니다. 이를 통해 SDV에 필요한 진정한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의 분리를 실현할 수 있습니다.
윤 대표. A-PHY 솔루션이 가지는 Near Zero Latency와 노이즈에 대한 강건성, 그리고 향후 도래할 영역 아키텍처에 대해 시장에서 요구하는 조건을 만족시킬 것이며, 앞서 언급한 A-PHY에 내재된 DSP가 SDV 아키텍처에 더욱 유연성 있게 대응을 할 수 있습니다. 발렌스 솔루션의 캐치프라이즈를 Software Defined Solution으로 진행하는 방안도 본사에서 검토 중입니다.
Q. 발렌스는 기능안전성, 보안, 데이터 보호에 대한 고객의 요구사항을 충족하고 있나요?
A. 발렌스는 ISO 26262:2018에 따라 메시지 카운터, CRC-32, 킵얼라이브(keep-alive) 메커니즘 및 시스템 수준의 End to End 솔루션을 생성할 수 있는 기타 조항을 포함해 필수 기능안전성 요구사항을 지원하도록 정의된 MIPI A-PHY 표준을 준수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게 다가 아닙니다. MIPI A-PHY는 카메라, 센서, 디스플레이의 통합을 단순화하는 동시에 기능안전성 및 보안을 통합하도록 설계된 End to End의 연결성 프레임워크인 MASS(MIPI Automotive SerDes Solutions)의 기반 역할을 합니다.
MASS는 물리 계층(A-PHY) 외에도 상위 계층 프로토콜(CSI-2, DSI-2, eDP/DP, I2C, GPIO, 이더넷, I3C), 기능안전성(패킷 헤더 및 푸터에 CRC, 시간제한 PHY-레벨 로컬 재전송과 같은 메커니즘 포함) 및 보안(HDCP, 엔드투엔드 인증, 무결성 보호 지원)의 세 가지 주요 구성요소로 이뤄져 있습니다. MASS는 자동차 제조업체가 지연 시간이 짧은 백업 카메라, 차선 유지 및 교통표지판 감지 센서, 360도 카메라, 라이다 및 레이다 시스템과 같은 새로운 안전 기능을 통합할 수 있도록 설계된 프로토콜 수준에서 전례 없는 기능안전성과 보안을 내장하고 있습니다. 또한, MASS는 여러 고해상도 계측, 제어 및 엔터테인먼트 디스플레이를 지원합니다.
즉, A-PHY는 진정한 End to End 데이터 보호를 보장하는 표준 고속 연결성 솔루션입니다. 발렌스의 A-PHY 호환 VA7000 칩셋은 전체론적 MASS 프레임워크를 구현할 수 있는 업계 최초의 칩셋입니다.
윤 대표. ISO 26262에 대응해 아키텍처를 설계했고 현재 ASIL-B를 충족할 수 있는 수준입니다. 앞으로 시장 요구사항에 따라 더욱 강화될 예정입니다.
Q. 자동차 시장에서 특히 저비용으로 고성능을 구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발렌스 MIPI A-PHY가 성능 측면과 BOM 요구사항을 충족할 수 있을까요?
A. MIPI A-PHY 표준은 가장 높은 대역폭과 케이블 도달 범위를 가장 낮은 에러율 및 지연 시간으로 지원을 합니다. 또한, 표준화된 솔루션이기 때문에 장비 공급업체로 구성된 완전한 에코시스템이 존재하도록 하여 전체 시스템 비용을 낮출 수 있습니다.
A-PHY는 설계 및 배선과 관련된 비용을 크게 절감할 수 있는 유연한 아키텍처를 제공합니다. 자동차 벤치마킹 전문 업체인 A2MAC1은 최근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일부 자동차 시스템에 MIPI A-PHY를 구축하는 데 드는 비용을 조사한 결과, OEM이 차량 설계에 MIPI A-PHY 기반 시스템을 구현함으로써 상당한 비용 절감을 실현할 수 있다는 설득력 있는 증거를 찾았습니다. 이 연구는 130만 화소 A-PHY 기반 서라운드 뷰 시스템의 경우 재료, 제조 및 조립에 드는 총비용이 11% 절감됐으며, 400만 화소 시스템의 경우 최대 15%까지 비용을 절감할 수 있음을 확인했습니다. 비용 절감은 크게 다음 두 가지 영역에서 발생했습니다:
▶ECU 인터페이스에서는 UTP 기반 서라운드 뷰 시스템이 전용 파크라(FAKRA) 커넥터를 단일 공유 다중 핀 커넥터로 대체할 수 있습니다.
▶와이어 하네스에서는 동축 케이블 및 파크라 커넥터/인라인 대신 UTP 케이블 및 MQS 커넥터/인라인을 사용합니다. 또한, A-PHY로 전환하면 이미지 센서에 MIPI A-PHY를 직접 통합해 센서당 0.90달러(카메라 4대의 서라운드 뷰 시스템의 경우 3.60달러)를 추가로 절감할 수 있습니다.
윤 대표. 올말 처음 출시되는 솔루션이라서 경쟁사 대비 라인업이 다변화돼 있지는 않지만, 시장에서 요구하는 방향에 따라 DSP를 통해 성능을 강화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많은 부분을 레벨 업 중입니다. 비용적인 측면에서는 본사 또한 매우 중점을 두고 있는 사항이고, 저가 정책에 대응할 수 있는 특별 프로그램 또한 구상 중입니다. 게다가 발렌스 A-PHY 솔루션이 제공하는 장점 중 하나는 커넥터나 케이블 등의 주변 인프라를 좀 더 저 비용화하는 것이므로 고객사는 시스템 측면에서 큰 비용 감소가 있을 것으로 예상합니다.
Q. 작년 9월, 고객이 인텔 파운드리 서비스를 이용해 MIPI A-PHY-compliant 자동차 기술을 개발할 수 있도록 인텔과 협력을 발표했습니다. 이런 협력 사례는 인텔이 유일한가요?
A. 인텔 파운드리 서비스(IFS)와의 협업은 특별합니다. IFS는 고객의 시장 출시 기간을 단축하는 데 도움이 되는 혁신적인 기술에 투자하므로 A-PHY에 대한 관심이 높았습니다. 양사의 협력은 자동차 산업 전반의 제3자가 IFS의 설계 및 제작을 기반으로 ASIC에서 시스템온칩(SoC) 솔루션에 이르기까지 A-PHY 시스템의 출시 기간을 단축할 수 있도록 지원함으로써 성장하는 A-PHY 생태계에 추가적인 활력을 불어넣을 것입니다.
인텔 파운드리 서비스 부사장인 니브루티 라이(Nivruti Rai)는 “MIPI A-PHY는 전 세계 자동차에 대규모로 통합할 수 있는 유리한 위치에 있다”라고 했습니다. IFS는 전 세계 자동차에 A-PHY의 광범위한 보급을 가속화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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