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피니언 테크놀로지스(Infineon Technologies AG, 코리아 대표이사 이승수)는 2023년 차량용 반도체 시장 1위를 달성했다고 15일 밝혔다.

테크인사이트(TechInsights)의 최근 조사^[1]에 따르면, 2023년 세계 차량용 반도체 시장 규모는 16.5% 성장하여 사상 최대 규모인 692억 달러에 달했다. 인피니언의 전체 시장 점유율은 2022년 약 13%에서 2023년 약 14%로 성장하여, 차량용 반도체 시장의 글로벌 리더로서의 지위를 강화했다. 

또한, 인피니언은 모든 지역에서 시장 점유율을 높였다. 한국과 중국에서는 시장 선두를 유지했으며, 유럽 시장 2위, 북미 시장 3위 업체로서의 입지를 강화했다.

인피니언 오토모티브 사업부의 피터 쉬퍼(Peter Schiefer) 사장은 “인피니언은 선도적인  차량용 반도체 회사로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했다. 이러한 큰 성공은 고객 솔루션에 가치를 더하는 인피니언의 제품 혁신과 시스템 역량을 기반으로 한다. 인피니언의 차량용 반도체는 청정하고 안전하고 스마트한 미래 모빌리티의 기반이 된다”라고 말했다.

테크인사이트의 오토모티브 시장 조사 담당인 아시프 안와르(Asif Anwar) 이사는 “인피니언은 2023년 차량용 반도체 공급업체 시장 점유율 조사에서 약 14%의 점유율로 1위 자리를 지켰다. 인피니언의 차량용 반도체 매출은 전년 대비 26% 이상 성장하여 2위 및 3위 회사와 격차를 4% 포인트까지 더 벌리게 되었다”라고 말했다.

차량용 MCU 분야 세계 1위

인피니언이 이러한 성과를 달성하게 된 가장 큰 동력은 차량용 마이크로컨트롤러(MCU)의 매출 증대이다. 인피니언은 이 시장에서 처음으로 세계 1위를 달성했다. 차량용 MCU 부문 매출은 2022년 대비 약 44% 증가하여 2023년에 세계 시장에서 약 29%의 점유율을 달성했다.

MCU는 자동차 산업에서 핵심 부품으로, 전기 파워트레인, 전기전자(E/E) 아키텍처,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ADAS) 및 자율주행, 레이다, 새시 등 자동차의 다양한 시스템을 제어하고 모니터링한다. 인피니언의 AURIX™ 플래그십 MCU 제품군과 TRAVEO™ MCU 제품군이 이러한 성공의 주역으로, 자동차 산업에서 자율주행, 커넥티드 및 전기화로의 전환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이들 제품군은 파워 및 성능 향상과 가상화, AI 기반 모델링, 기능 안전, 사이버 보안, 네트워크 기능에 있어서 최신 트렌드를 결합하여, 새로운 E/E 아키텍처와 차세대 소프트웨어 중심 차량으로의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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