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세미, 자동차 사업 넘어 피지컬 AI로 확장
전동화·자율주행·SDV 기술 기반으로 로봇·산업 자동화 등 신규 시장 공략
2026-09-30 온라인기사  / 윤범진 기자_bjyun@autoelectronics.co.kr



온세미는 자동차 분야에서 축적한 전력 및 센싱 기술을 기반으로 피지컬 AI 시장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한다고 30일 밝혔다. 전동화, 자율주행, 소프트웨어 정의 차량(SDV)을 중심으로 발전해 온 기술을 로봇과 산업 자동화 등 다양한 지능형 시스템에 적용한다는 전략이다.

수디르 고팔스와미(Sudhir Gopalswamy) 온세미 아날로그·혼합신호 및 지능형 센싱 그룹 사장은 인베스터 데이(Investor Day)에서 자동차 사업의 핵심 성장 동력인 전력과 센싱 기술이 차세대 산업 시스템과 피지컬 AI의 기반 기술로 활용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전동화 분야에서는 실리콘 카바이드(SiC) 기술을 중심으로 전력 효율과 성능을 높이고, 차세대 1,000V 배터리 아키텍처를 겨냥해 1,400V SiC까지 제품 로드맵을 확대한다. 65nm 아날로그·혼합신호 플랫폼 ‘트레오(Treo)’와 임베디드 파워 플랫폼(EPP)을 통해 전력, 센싱, 제어 기능을 통합하는 시스템 수준의 솔루션도 강화한다.

자율주행 분야에서는 이미지, 초음파, 유도식 센싱을 비롯해 간접 비행시간측정(iToF)과 단파장 적외선(SWIR) 센싱으로 포트폴리오를 확대하고 있다. 다양한 센싱 기술을 결합해 조명, 안개, 비, 눈부심 등 복잡한 환경에서도 주변 상황을 인식할 수 있는 센싱 시스템 구축을 지원한다.

SDV 분야에서는 중앙집중형 컴퓨팅과 이더넷 기반 네트워크로 전환되는 차량 전자 아키텍처 변화에 대응한다. 차량 내 배선과 ECU 복잡성을 줄이고 소프트웨어 기반 기능 추가와 업데이트를 지원하는 과정에서 지능형 센싱 및 구동 노드의 역할이 확대될 것으로 보고 있다.

온세미는 이러한 자동차 기술을 자율주행차뿐 아니라 산업 자동화 시스템, 드론, 물류 로봇, 휴머노이드 로봇 등 피지컬 AI 시스템으로 확장한다. 피지컬 AI 기계가 주변 환경을 인식하고 판단한 뒤 실제 동작으로 연결하기 위해서는 센싱과 전력 변환, 모터 제어 및 연결 기술이 함께 필요하다는 판단이다.

고팔스와미 사장은 피지컬 AI를 자율주행차 기술의 확장 영역으로 보고, 기계의 자율성이 높아질수록 센싱·전력 관리·구동을 위한 반도체 탑재량도 증가할 것으로 설명했다. 온세미는 자동차와 산업, 피지컬 AI 시장에 공통으로 활용할 수 있는 전력 및 센싱 플랫폼을 기반으로 새로운 반도체 수요에 대응할 계획이다.

AEM(오토모티브일렉트로닉스매거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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