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티테크오토(TTTech Auto)가 12일 차량 내 모든 도메인을 아우르는 통합 통신 미들웨어인 ‘모션와이즈 커뮤니케이션(MotionWise Communication)’을 공식 발표했다.
이 제품은 모션와이즈(MotionWise) 제품군의 차세대 모듈형 솔루션으로, 복잡성이 증가하는 차세대 차량 아키텍처를 단일화된 방식으로 구현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를 통해 OEM과 티어-1 공급업체는 ECU와 차량 수준에서 필요한 모든 통신 요구사항을 하나의 범용 제품으로 구현할 수 있게 됐다. 또한, 소프트웨어 정의 차량(SDV)로의 전환 속도를 높일 수 있다.
모션와이즈 커뮤니케이션은 DDS(Data Distribution Service)와 제타스케일 테크놀로지(ZettaScale Technology)의 제노(Zenoh)를 기반으로 개발됐다. 티티테크오토는 제타스케일 테크놀로지와의 협력을 통해 성능과 확장성, 보안을 갖춘 차량 통신 솔루션을 구축해왔으며, 이번 제품은 기존 제타 오토(Zetta Auto)의 데이터 중심 접근 방식을 계승하면서 주요 자동차 기능을 통합, 안전성과 보안을 모두 충족하는 종합 미들웨어로 시장에 선보였다.
티티테크오토의 슈테판 폴레드나(Stefan Poledna) CEO 겸 CTO는 “SDV 전환은 차량 전체에서 안전성과 보안을 보장하고, 동일 조건에서 동일한 결과를 확보할 수 있어야만 가능하다”며 “모션와이즈 커뮤니케이션은 이러한 요구에 대응할 수 있도록 개발됐다”고 강조했다.
차세대 차량 아키텍처는 데이터 중심, 서비스 지향, 신호 기반 통신과 같은 진보된 통신 패러다임을 필요로 한다. 기존에는 이러한 요구를 각기 다른 솔루션으로 대응해야 했기에 통합이 어렵고 비용 부담도 컸다. 모션와이즈 커뮤니케이션은 이러한 복잡성을 해소하고 차량 전체에서 발생하는 핵심 통신 요구사항을 단일 솔루션으로 지원한다.
특히 모션와이즈 커뮤니케이션은 기능 안전(Funtional Safety)과 실시간 도메인, 중앙 컴퓨팅 제어장치, ADAS 및 자율주행 시스템, 조날 아키텍처(zonal architecture) 등 다양한 통신 요구를 충족한다. 이뿐 아니라 고성능 컴퓨팅(HPC)부터 소형 마이크로컨트롤러까지 배포가 가능하며, 차량 네트워크 전반에서 원활한 상호 운용성을 보장한다.
티티테크오토는 올해 말부터 DDS 안전 인증 스택의 베타 버전을 제공할 예정이며, 최대 3개월 동안 저비용 평가 라이선스를 제공해 고객이 직접 제품을 체험하고 각자의 사용 사례에 맞게 적용해볼 수 있도록 지원한다.
AEM(오토모티브일렉트로닉스매거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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